다양한 분야 멀티태스커를 위한 탁월한 선택지,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U3425WE

2025-09-26     남지율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생산성 향상은 모든 기업과 직장인이 직면한 과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PC 하드웨어 기업들은 생산성 작업에 적합한 다양한 주변기기를 출시하고 있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하드웨어는 모니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모니터 화면 비율이 매우 중요한데, 금융권 업무나 설계 업무, 영상 편집과 같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파악해야하는 작업에서는 16:9 모니터보다 가로 비율이 긴 21:9 모니터가 업무 효율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다. 또한, 썬더볼트 노트북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모니터에 썬더볼트 단자가 있는 편이 유리하다.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는 것으로 디스플레이 출력, 노트북 충전, 그리고 USB 허브까지 간결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델이 출시한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U3425WE(이하: U3425WE)’는 앞서 언급한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모니터를 업그레이드해 생산성을 더욱 끌어올리고 싶다면 이번 리뷰를 주목하길 바란다.  

생산성을 위해 필요한 단 하나의 프리미엄 모니터

우선 모니터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전원 케이블, DP 1.4 케이블, HDMI 케이블, 썬더볼트 4 케이블, USB Type C to A 케이블이 동봉된다. 다양한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구매와 동시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리포트가 함께 동봉된다.
단자
단자 구성이 매우 화려해 별도의 USB 허브가 필요 없는 점도 눈길을 끈다. U3425WE는 단자가 두 곳에 배치되어 있다. 안쪽 단자는 HDMI 2.1, DP 1.4, 데이지 체인 연결용 썬더볼트 4 다운스트림, 썬더볼트 4 업스트림, USB Type-C 업스트림, USB Type-A 다운스트림 x4, RJ45로 구성된다. USB-PD 및 DP-Alt가 지원되는 썬더볼트 4 단자를 갖춘 덕분에 노트북과의 궁합이 좋다.
이외에도 USB Type-C 단자가 탑재된 아이폰 15 프로를 연결해보니, 화면이 그대로 미러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변기기를 더욱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모니터 하단에도 ‘빠른 액세스 입출력 단자’가 위치한다. USB Type-A와 USB Type-C 단자가 하나씩 위치하며,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느낌이 가득했다. 블랙 컬러와 실버 컬러의 스탠드가 조합된 형태이며, 마감 품질 역시 매우 높다.
모니터
후면 디자인도 완성도가 높다. 모니터 가운데 위치한 델 로고가 고급스럽게 각인되었고 어떤 단자인지 구분하기 쉽도록 단자 아이콘이 더해졌다.
동봉된 스탠드는 150mm 범위에서 높낮이 조절을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높이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5~21도 사이의 기울기 조절과 좌우 30도 회전을 지원한다.  

스펙

패널 – IPS
화면 사이즈 – 34인치
곡률 – 1900R
화면 비율 – 21:9
해상도 – 3440x1440(WQHD)
밝기 – 300cd
색재현율 – DCI-P3 98%, sRGB 100%
명암비 – 2000:1
시야각 – 178도
주사율 – 120Hz
응답속도 – 8ms(일반), 5ms(고속)
부가 기능 – PbP, PiP, 델 디스플레이 매니저, 내장 스피커
스탠드 – 높이 조절 150mm, 기울기 조절 -5~21도, 회전 -30~+30도
입출력 단자 – HDMI 2.1 x1, DP 1.4 x1, 데이지 체인 연결용 썬더볼트 4 다운스트림 (15W, 비디오+데이터) x1, 썬더볼트 4 업스트림 (DP 1.4, USB-PD 90W) x1, USB Type-C 업스트림 (USB 3.2 Gen2) x1, USB Type-A 다운스트림 (USB 3.2 Gen2) x4, RJ45 (2.5GbE) x1
빠른 액세스 입출력 단자 – USB-Type-A 다운스트림 (USB 3.2 Gen2/BC 1.2 전원 충전) x1, USB Type-C 다운스트림 (USB 3.2 Gen2/15W 전원 충전) x1

 

커브드 + 울트라와이드가 제공하는 쾌적함

직접
U3425WE는 34형 21:9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니터다. 해상도가 3440x1440에 달하고 1900R 곡률이 적용된 덕분에 몰입감이 더욱 좋다. 직접 설치해보니 다양한 창을 띄워놓고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사용하기 매우 편리했다. PPI가 110에 달하는 만큼 텍스트 역시 매우 선명했다.
생산성에 초점을 둔 제품이지만, 주사율이 높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평범한 60Hz 모니터보다 2배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120Hz 주사율이 지원된다. U3425WE에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이 탑재됐다. 두 대의 기기를 연결하고 화면을 분할해 나란히 출력할 수 있어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경우 유용하다. 한 쪽에는 데스크탑을, 반대편에는 노트북을 연결해 한 화면에서 제어하는 식이다.
KVM 스위치도 갖췄다. KVM 스위치란, 모니터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새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Dell Display Manager’ 지원 모니터라는 점에도 주목하자. 이 소프트웨어와 함께라면 모니터에 손을 뻗는 번거로움 없이 모니터의 핵심 설정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밝기와 같은 OSD 설정은 물론이고 창의 배치 등도 설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영상편집이나 사진보정 등 색감이 중요한 전문 작업에도 적합하다. DCI-P3 98%, sRGB 100%를 충족하는 만큼 정확한 색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상 콘텐츠 시청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대부분의 영화가 21:9 비율로 촬영된 만큼 영화 감상 시 레터박스가 없어 수준급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장시간 업무도 문제없다

U3425WE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장시간 업무에도 적합한 구성을 갖췄다는 것이다. 우선 이 모니터는 TUV 라인란드로부터 ‘5-스타 Eye Comfort’ 인증을 획득했다. 참고로 해당 인증은 U3425WE가 34형 모니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획득한 것이다. U3425WE는 눈에 유해한 청색광을 크게 줄여주는 ‘컴포트뷰 플러스’ 기능을 품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색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청색광 방출을 35% 미만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주변 환경의 조도를 감지하는 내장 센서가 탑재되어 상황에 따라 밝기와 색 온도가 자동으로 최적화되기 때문에 항상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조도 센서를 가려보니, 어두운 환경을 위한 밝기와 색 온도로 자동 조절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며

34형 21:9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WQHD 모니터 U3425WE를 살펴봤다. 생산성에 특화된 모니터임에도 부드러운 120Hz 주사율이 적용됐고, 34형 모니터 최초로 TUV 라인란드의 5-스타 Eye Comfort 인증을 획득한 만큼 장시간 사용에도 눈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 효율을 더욱 끌어올리고 싶다면 U3425WE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