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시각효과 솔루션, 2007 아카데미 시상식의 숨은 주역

2008-03-06     PC사랑
오토데스크 시각효과 솔루션, 2007 아카데미 시상식의 숨은 주역

 

오토데스크(ADSK)는 오늘, 자사의 ‘Autodesk? Inferno’와 Autodesk? Maya를 사용해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시각효과를 선보인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힘(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과 해피피트 (Happy Feet)가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시각효과상 및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자사의 기술력이 또 한 번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시각효과상은 지난해 Autodesk Lustre를 사용해 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킹콩(King Kong)’에 이은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로 79회째를 맞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 해피피트 뿐 아니라 포세이돈(Poseidon), 블랙 달리아(The Black Dahlia), No Time for Nuts 등 오토데스크의 시각효과 솔루션이 사용된 다양한 영화, 애니메이션이 후보작으로 지명되었다. 이들 각 영화에서 아티스트들은 초기 개념 시각화 작업에서 마지막 픽셀의 마무리와 컬러 타이밍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인 비전을 구현하는 데에 오토데스크 솔루션을 사용했다.

마크 페티트(Marc Petit) 오토데스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훌륭한 작품으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했거나 후보로 지명된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하며 “오토데스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제작을 위한 최고의 디지털 툴을 개발하는데 헌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수많은 수상자와 후보자들이 우리의 기술을 신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올해 아카데미상 수상 및 후보작들의 오토데스크 솔루션 활용사례이다.

시각효과상 수상작 -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힘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수상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힘’ 후반 작업을 담당한 Industrial Light & Magic(ILM) 아티스트들은 잭 스패로우(Jack Sparrow) 선장의 고집스러운 세계로 영화 관객들을 몰입시키기 위해, SABRE 시각 효과 시스템의 일부로서 Autodesk Inferno 시스템을 사용했다. Autodesk Inferno는 윌 터너(Will Turner)와 블랙 펄(Black Peral) 선원들이 뼈로 만든 새장에 갇히게 되는 장면, 그리고 물 접시, 디지털 매트 절벽에 파란 화면을 배경으로 촬영한 배우들의 장면을 합성하고, 새, 안개, 육교를 이 장면에 추가하는데 사용됐다.

항구와 섬의 전경 장면에서도 ILM 디지털 아티스트들은 Autodesk Inferno를 사용하여 전화 송신탑, 모터 보트와 같은 현대 문명을 촬영 장면에서 삭제하고, 마을의 디지털 매트를 합성했다. 해적 라게티(Ragetti)의 나무 눈동자와 비어 있는 안와, 그리고 눈에 건조한 나무 질감을 생성하고 조명을 비추어 생동감을 불어넣는 데에도 역시 Autodesk Inferno 시스템을 사용했다..

ILM 아티스트들은 Autodesk Maya 3D 애니메이션, 모델링, 렌더링 솔루션으로 대비 존스(Davy Jones)와 크라켄(Kraken) 바다 괴물의 촉수를 리깅했다. ILM은 대비 존스의 촉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독점 소프트웨어인 “Hero”에 의존하는 한편 열쇠를 잡고 있는 모습과 같이 보다 세심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Autodesk Maya를 사용했다.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 해피 피트(Happy Feet)

호주 소재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Animal Logic은 아카데미상 수상 애니메이션 영화 해피 피트의 약 800여 장면을 완성하는데 Autodesk Maya를 사용했다. 또한 이 회사의 완벽한 렌더링, 조명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데에도 Autodesk Maya가 사용됐다.

시각 효과상 후보작 - 포세이돈(Poseidon)

ILM은 아카데미상 최우수 시각 효과상 후보로 지명된 포세이돈의 약 140장면을 제작하는데 Autodesk Maya를 사용했다. 이 영화는 200피트 높이의 파도에 의해 전복된 1100피트 호화 유람선에 관한 1972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유람선의 크기 등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 때문에 유람선을 컴퓨터로 생성하고 각각의 조각으로 설계하였다. Autodesk Maya는 총 181,579개의 렌더링 가능 조각들을 설계하는데 사용되었으며, 이를 조합하여 유람선이 탄생됐다.

LOLA VFX는 Autodesk Inferno, Autodesk Flame 시각 효과 시스템을 사용하여 포세이돈의 약 85장면을 작업했다. 자매 스튜디오인 Hydraulx는 이 영화의 제작을 돕고 Autodesk Inferno, Flame, Maya, Combustion 데스크톱 합성 소프트웨어, Autodesk Burn 배경 렌더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65개의 장면을 제작했다.

촬영상 후보작 - 블랙 달리아(The Black Dahlia)

LaserPacific Media Corporation은 촬영상 후보에 오른 블랙 달리아의 독특한 모습을 구현하는데 Autodesk Lustre 디지털 컬러 그레이딩 시스템을 사용했다. 마이크 소와(Mike Sowa) 컬러리스트는 아카데미상 수상 영화촬영기사 빌모스 지그몬드(Vilmos Szigmond, ASC)가 구상한 영화의 암울한 느낌을 마무리하는데 이 시스템을 사용했다.

소와 컬러리스트는 “화면 장면의 채도를 높이고 색상과 대비로 깊이감을 표현하기 위해 Autodesk Lustre를 사용했다. 예를 들어,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의 캐릭터는 항상 흰색으로 빛을 발하는가 하면 힐러리 생크(Hilary Swank’)의 어두운 캐릭터는 항상 그림자로 처리했다. Autodesk Lustre 쉐이프 시스템과 로토스코핑(Lotoscoping) 기능은 빌모스 지그몬드가 원했던 것을 달성할 때까지 영화의 그림자를 조정할 수 있는 많은 자유를 허락해 주었다”라고 말했다.

No Time for Nuts - 단편영화상 후보

Blue Sky Studios는 아카데미상 후보 단편 영화 No Time for Nuts를 Autodesk Maya로 제작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전 시각화, 모델링, 리깅, 레이아웃, 애니메이션, 일부 시각 효과 작업에 사용되었다. Blue Sky Studios는 또한 합성, 페인트 터치-업 작업에 Flame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