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신개념 스마트TV,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 포터블 구글TV

최대 6시간 사용 배터리... 외부에 적합한 논글레어 스크린

2025-09-30     임병선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IPTV 같은 셋톱박스와 연결해 사용하던 TV가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TV로 진화한 후 많은 것이 변화했다. 먼저 별도 셋톱박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더 간편하게 OTT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스탠 바이 미’ 같은 이동이 가능한 이동식 TV까지 등장했다. 스탠 바이 미는 기존 스마트TV에 거치대를 달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거치대와 분리가 되지 않아 집안에서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중소기업 스마트TV 명가인 이스트라에서 더 활용성이 높은 신개념 스마트TV를 선보였다. 바로 언제 어디서든 휴대할 수 있는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Follow Me) 포터블 구글TV(이하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다. 이미 해당 제품이 공개되자마자 큰 반향과 함께 수많은 얼리어댑터가 주목하기도 했다. 포터블 스마트TV인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를 소개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아무리 화면만 잘 나오면 되는 TV라지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TV라면 디자인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기자가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를 처음 본 것은 6월 초쯤이다. 당시에는 아직 시제품이라서 기능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양산형과 같이 완성된 형태였다.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를 처음 봤을 때 들었던 느낌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었다. 심지어 뒷면만 보면 TV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을 정도다.

단순히 외관만 신경 쓴 디자인이 아니다. 저 중심 설계와 삼각 구조 디자인으로 어떤 환경이나 어느 장소에서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다. 덕분에 별도의 거치대나 지지대가 없어도 평평한 장소만 있다면 세워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뒷면에는 가죽 케리 핸들을 장착해 한 손으로 손쉽게 들 수 있도록 했다. 무게는 약 3.9kg 정도로, 성인 여성도 한 손으로 가뿐하게 들 수 있다.

 
 
후면

부가 옵션으로 무빙스탠드 호환 베사판을 장착하면 아주 간단하게 이동식 TV로 만들 수 있다. 거치대에 달면 이동식 TV, 거치대를 제거하면 휴대용 TV로 변신한다. 여기에 외부로 들고 나갈 때 안전하게 감싸주는 전용 케이스도 있다. 전용 케이스에는 전용 어댑터와 리모컨까지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최대 6시간 사용 배터리

휴대용 TV면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이 배터리다.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느냐가 외부에서 사용할 때 큰 장점이 되기 때문이다. 영화 한 편을 본다면 2시간은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스포츠 경기를 본다면 3시간 이상은 사용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휴대용 모니터나 TV 제품은 크기를 막론하고 대체로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어 외부 사용에서 더욱 빛을 발휘한다. 물론, 절전모드(자동 밝기)에서 6시간이고 밝기 100%의 표준 모드에서도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절전모드에서는 영화 2~3편을 볼 수 있고 표준 모드에서도 스포츠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스마트TV답게 배터리 관리도 스마트하다. 배터리 모드에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10분간 화면이 꺼져있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전원이 차단되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 더 오랜 시간 배터리를 온존할 수 있다. 전원을 켜고 싶다면 옆면의 전원 버튼을 눌러 대기 모드로 되돌린 후 작동하면 된다. 대기 모드 진입은 정면에 있는 버튼에 빨간 LED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외부에 적합한 논글레어 스크린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는 24인치 크기에 FHD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해상도가 더 높았으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콘텐츠 감상 용도로는 24인치 크기에 FHD 해상도가 적절하다. 모니터처럼 혼자서 가까이 보는 디스플레이가 아니고 어느 정도 떨어져서 함께 감상하는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빛이 강한 외부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논글레어 스크린이 적용되었다. 빛 투과율은 91%이고 빛 반사 감소는 50%, 178도° 광시야각까지 갖춰 외부에서 어느 각도로 봐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낮이나 밤과 관계없이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하므로 이상적인 몰입감을 준다.

하단에는 전면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 소리의 직진성을 그대로 전달하는 설계와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돌비 오디오, 20W(10W x2)의 강력한 고출력으로 어떤 장소에서도 역동적이고 생생한 사운드 감상이 가능하다.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

이스트라 쿠카 팔로미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구글TV 3.0 OS를 탑재한 스마트TV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쿠팡 플레이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키즈 모드’와 스마트폰과 연동해 큰 화면으로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는 ‘구글 듀오’,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인 ‘크롬 캐스트’ 등도 탑재했다. 당연히 음성 인식 기능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갖췄다.

네트워크 기능도 강력하다. 2.4GHz와 5GHz 주파수 대역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밴드 Wi-Fi와 유선 LAN 단자도 있어 어떠한 네트워크 연결도 가능하다. 여기에 AV1 코덱까지 지원해 더 빠르고 끊김이 없는 콘텐츠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입출력 단자로는 HDMI 1.4, 오디오 광단자, AV IN(미니 컴포지트), USB 2.0이 있다. 특히 HDMI 단자를 통해 PC나 콘솔 게임기와도 연결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조작도 매우 편리하다.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에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OTT를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핫키가 있고 커스텀 핫키 기능까지 지원해 원하는 앱이나 시스템 기능을 지정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99% 향균 기능 소재로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까지 생각하는 이스트라의 섬세한 마인드까지 담아냈다.

측면에는
 
 
 
다양한
   

제원

화면 크기 : 61cm(24인치)
해상도 : FHD
패널 : 논글래어 VA
최대 밝기 : 300㏅/㎡
명암비 : 3000:1
시야각 : 178°
주사율 : 60Hz
크로마 서브 샘플링 : 4:4:4
운영 체제 : 구글 TV 3.0
스마트 기능 :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크롬캐스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칩셋 : MT9216
RAM : DDR4 1.5GB
저장 장치 : EMMC 8GB
HDR : HLG, HDR10
네트워크 : 유선 LAN, 2.4GHz & 5GHz 듀얼 Wi-Fi, 블루투스 5.1
오디오 : 20W(10W x2), 돌비 오디오
입력 전압 : 90Vac-264Vac
출력 전압 : 12V/5A
동작 온도 : 5℃ ~ 40℃
동작 습도 : 20% ~ 70%
보관 온도 : -15℃ ~ 45℃
보관 습도 : 10% ~ 70%
크기 : 548.5x366.2x74.1mm
무게 : 4kg
부가 옵션 : 전용 케이스, 무빙스탠드, 무빙스탠드 호환 베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