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연구해 완성... 미들 타워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HAVN HS 420'
열 시뮬레이션 &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내부 선명하게 볼 수 있는 'UniSheet 파노라믹 강화유리 패널' 그래픽카드 수직 거치 및 통풍 성능 강화로 차별화한 'VGPU 버전'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 이하 마이크로닉스)가 PC 케이스 신제품 'HAVN HS 420'(이하 HS 420)을 출시했다.
컴퓨텍스 2024에서 처음 공개된 HS 420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부서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HAVN 팀이 개발한 첫 번째 PC 케이스이다. HAVN 팀은 케이스킹, 오버클럭커스 영국, PC 케이스기어, 8Pack과 협업해 PGG(프로 게이머 그룹)의 시스템 전문가들과 함께 2년에 걸친 열 시뮬레이션 및 철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HS 420을 완성했다.
HS 420은 전면 패널과 측면 패널을 강화유리로 구성한 파노라마 뷰 디자인에 최적화된 냉각 설계가 특징인 미들 타워 케이스이다. 원활한 공기 흐름으로 발열이 심한 게이밍 PC라도 문제없고 독창적인 케이블 관리 시스템으로 내부를 깔끔하게 조성할 수 있다.
UniSheet 파노라믹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된 HS 420은 시스템 내부를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높은 곡률로 시각적 왜곡을 최소화시켜 내부에 장착한 하드웨어들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HS 420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기본 버전과 VGPU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버전에는 사전 설치된 3방향 조절식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포함되어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조립 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VGPU 버전은 수직 GPU 마운트 브래킷, PCI-Express 5.0 x16 라이저 케이블, 강화유리 공기 흐름 가이드가 있는 각진 하단 팬 브래킷이 제공된다.
또한 140mm 쿨링팬을 최대 11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PWM 쿨링팬 컨트롤러 2개를 통해 최대 12개까지 쿨링팬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서 빠르게 케이스 내부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다.
상단 패널은 정밀 가공된 공기 역학적 디자인이며, 독특한 컷아웃 디자인의 받침대는 다양한 표면에서도 통풍 기능을 유지한다. 파워서플라이 슈라우드 디자인은 복잡한 3D 스탬핑 공정을 거쳐 난류와 소음을 줄였다. 모든 패널은 자석과 나사로 고정되며 가이드 휠과 레일 시스템이 있어서 조립과 분해 시 부드럽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팬 브래킷에는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공진음을 방지한다.
내부 케이블은 'SimpliCable 라우팅 시스템'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주요 케이블 홀에는 실리콘 커버와 케이블 클립이 제공되어 단단하게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고 깔끔한 조립을 가능하게 해준다.
메인보드는 E-ATX부터 M-ITX까지 호환되며 CPU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는 상단·하단·측면에 최대 420mm 규격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다. CPU 공랭 쿨러는 높이 최대 185mm, 그래픽카드는 길이 최대 480mm인 제품까지 장착 가능하다. 2.5인치 SSD는 최대 8개, 3.5인치 HDD는 최대 4개 장착할 수 있다. I/O 단자에는 USB 3.2 Gen2 타입C 단자 1개를 포함해 USB 단자가 총 3개 제공된다.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사장은 “HS 420은 고성능 PC 제작자 및 PC 마니아에게 적합한 프리미엄 PC 케이스이다. 파노라마 뷰 및 하이브리드 디자인으로 중앙 그래픽카드에 많은 공기를 제공해 고성능 시스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