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새로운 '망원 줌 렌즈·단초점 렌즈·3D VR 렌즈' 공개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가 사진·영상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망원 줌 렌즈 ‘RF70-200mm F2.8 L IS USM Z’와 단초점 렌즈 ‘RF50mm F1.4 L VCM’, ‘RF24mm F1.4 L VCM’, 그리고 캐논의 세 번째 VR 렌즈 ‘RF-S7.8mm F4 STM DUAL’ 등 RF 렌즈 4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RF70-200mm F2.8 L IS USM Z
사진·영상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L 렌즈

‘RF70-200mm F2.8 L IS USM Z’는 프로 사용자부터 하이 아마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상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사진·영상 작업 모두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줌 시리즈’의 두 번째 렌즈다.

RF70-200mm F2.8 L IS USM Z는 UD 비구면 렌즈를 포함한 3매의 비구면 렌즈와 2매의 슈퍼 UD 렌즈를 효과적으로 배치해 기존 RF70-200mm F2.8 L IS USM 이상의 우수한 광학 성능을 구현했다. 최단 촬영 거리 0.49m (70mm 시), 최대 촬영 배율 0.3배로 다채로운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줌 전 영역에서 익스텐더 RF1.4× 및 RF2×를 지원해 보다 넓은 줌 영역을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

RF70-200mm F2.8 L IS USM Z에 탑재된 2개의 나노 USM에 의한 전자식 플로팅 포커스 제어와 EOS R 시리즈의 듀얼 픽셀 CMOS AF와의 조합으로 고속, 고정밀 AF를 실현했으며, 영상 촬영 시 저소음의 부드러운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포커스 브리딩 보정 기능까지 더해져 안정적인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세 가지 손떨림 보정 모드를 탑재한 RF70-200mm F2.8 L IS USM Z는 렌즈 단독으로 중앙 5.5단, 카메라와의 통합 제어로 중앙 7.5단, 주변부 7.0단의 뛰어난 손떨림 보정 효과를 지원한다.

프로 사용자를 위한 사용 편의성도 향상했다. 방송용 및 시네마 렌즈에서 사용되는 DC 모터를 채용한 별매의 파워 줌 어댑터를 결합해 빠른 줌 조작과 부드러운 저속 줌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캐논 시네마 렌즈와 회전 방향이 같은 아이리스 링을 채용해 영상 촬영 시 부드러운 조작감으로 조리개를 편리하게 수동 조절할 수 있다.

경량화 설계로 약 1,110g의 휴대성을 자랑하는 RF70-200mm F2.8 L IS USM Z는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쾌적한 촬영을 돕는 차열 페인트를 사용한 화이트 색상 ▲반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영상 촬영 현장에서 선호하는 블랙 색상 등 총 두 가지로 출시한다. 오는 11월 공식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4,299,000원이다.

RF50mm F1.4 L VCM과 RF24mm F1.4 L VCM
RF 대구경 F1.4 L 렌즈 시리즈로 고화질 촬영 지원

‘RF50mm F1.4 L VCM’과 ‘RF24mm F1.4 L VCM’은 VCM(보이스 코일 모터, Voice Coil Motor)을 탑재한 대구경 단초점 렌즈로, 기출시한 RF35mm F1.4 L VCM과 동시에 개발해 디자인, 탑재 기술, 설계 콘셉트를 통일한 RF 단초점 F1.4 L 시리즈 렌즈다. 두 렌즈 모두 얕은 피사계 심도를 통해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대구경 F1.4의 풍부한 표현력으로 사진·영상 촬영 시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RF50mm F1.4 L VCM은 50mm의 표준 화각이 만드는 피사체와의 자연스러운 거리감과 수차가 적은 빛의 묘사로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하며, RF24mm F1.4 L VCM은 24mm의 광각으로 선사하는 표현력과 F1.4의 대구경이 만들어 내는 배경 흐림으로 원근감을 강조해 주제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는데 용이하다. 영상 촬영 시 밝은 조리개를 통해 감도를 높이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또한, VCM과 나노 USM을 조합한 전자식 플로팅 포커스 제어를 통해 고속, 고정밀 AF를 실현했으며, 영상 촬영 시에도 조용하면서 빠르게 피사체의 움직임을 쫓을 수 있다. 여기에 포커스 브리딩 억제를 더해 안정적인 구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RF50mm F1.4 L VCM과 RF24mm F1.4 L VCM은 캐논의 최상위 L 렌즈답게 조작성·신뢰성·견고성을 두루 갖췄다. RF35mm F1.4 L VCM과 디자인을 통일해 같은 67mm 전면 필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RF50mm F1.4 L VCM은 약 580g, RF24mm F1.4 L VCM은 약 515g의 가벼운 무게로 짐벌과 같은 촬영 장비와 사용 시 렌즈 교환에 따른 조정이 적어 현장에서의 편의성이 뛰어나다.

RF35mm F1.4 LVCM과 동일한 조작 방식의 아이리스 링을 탑재해 영상 촬영 시 부드러운 조리개 조작이 가능하며, 시네마 EOS 시스템의 시네마 렌즈와 회전 방향을 맞춰 프로 현장에서도 위화감 없이 조작할 수 있다. EOS R1 및 EOS R5 Mark II 바디를 사용할 경우, 사진 촬영 시에도 아이리스 링을 설정할 수 있다.

RF50mm F1.4 L VCM과 RF24mm F1.4 L VCM은 오는 12월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각 1,999,000원, 2,099,000원이다.

RF-S7.8mm F4 STM DUAL
EOS VR 시스템 확대를 위한 APS-C 전용 3D 렌즈

‘RF-S7.8mm F4 STM DUAL’은 캐논의 APS-C 타입 EOS VR 시스템에 대응하는 3D 이미지·영상 촬영 렌즈로, 3D 입체 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기존의 배경 흐림에 의한 유사 입체가 아닌 시차에 의한 입체감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근접 촬영 시에도 입체감이 무너지지 않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고화질 차세대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RF-S7.8mm F4 STM DUAL은 전체 화면에서 고화질 3D 영상을 구현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프리즘 없는 렌즈 방식을 채택해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EOS R7과의 조합으로 4K 영상 촬영 시 3D 180° 화각의 8K를 뛰어넘는 화소 밀도로 기록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RF 렌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AF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췄다. 약 131g의 경량 설계로 휴대성 역시 뛰어나며, 전용 프로그램인 EOS 유틸리티(EOS Utility) 및 카메라 커넥트(Camera Connect) 앱을 통해 원격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포맷 지원과 편집 효율성도 확대했다. 특히, RF-S7.8mm F4 STM DUAL은 애플의 공간 비디오(Spatial Video)를 촬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교환식 렌즈로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애플 비전 프로의 멀티 뷰 HEVC 포맷을 지원해 각 프레임에서 압축된 좌우 렌즈 데이터로 효율적인 3D 영상 저장이 가능하며, 2D 기기에서도 재생할 수 있는 하위 호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RF-S7.8mm F4 STM DUAL로 촬영한 결과물은 기존 어안 렌즈와 달리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편집 및 변환 시간이 대폭 단축됐으며, 이로 인해 보다 짧은 시간 안에 고품질의 3D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애플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 비메오의 공간 비디오 등 다양한 포맷과의 호환성 면에서도 뛰어난 강점을 지닌다.

기존의 일반 RF 렌즈와 유사한 조작감을 갖춰 초심자도 손쉽게 3D 영상 촬영이 가능한 RF-S7.8mm F4 STM DUAL은 오는 11월 6일 공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629,000원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RF 하이브리드 L 렌즈 3종과 3D VR 렌즈는 캐논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해 사진과 영상의 경계를 허무는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최고의 촬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