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온, '카카오스토리'와 사진, 위치정보 공유한다
2013-11-28 PC사랑
[PC사랑] 이제 카카오스토리에서도 친구들의 ‘위치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위치기반 SNS ‘씨온’(seeon.kr)은 카카오의 사진기반 SNS ‘카카오스토리’와의 연동로 이용자가 씨온 앱에 올린 위치 정보와 사진을 카카오스토리로 간편하게 내보낼 수 있는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와 달리 장소 체크인 기능이 없었던 카카오스토리에서도 위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현장감 있는 소통이 가능해졌다. 카카오스토리에는 위치 정보와 사진, 글 등이 한 번에 보여진다. 또한, 링크를 클릭하면 씨온 웹 지도를 통해 친구가 어디서 글을 올렸는지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만약 친구가 가까운 곳에 있다면 댓글을 달면서 즉석 오프라인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씨온 앱에 장소 체크인과 함께 게시물을 올린 후,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하기’ 버튼만 누르면 게시물이 카카오스토리로 자동 업로드 된다.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서비스는 씨온에 특정 장소를 체크인해야 이용 가능하며,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 앱에서 모두 지원한다. 현재 씨온은 카카오스토리 외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로도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씨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에도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벤트 진행 매장을 브랜드 별로 확인 가능하고, 주변 쿠폰만 따로 모아 볼 수도 있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약속 장소를 보낼 때, 제목과 내용을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장소 전화번호와 함께 바로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로그인 시 전화번호 인증 기능도 추가했다.
씨온의 안병익 대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외산 SNS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두 토종 SNS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의미가 깊다”며, “특히 가입자 2,800만 명을 확보한 ‘카카오스토리’와의 만남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씨온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