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atter] "오! 나의 반려견"... 디지털포스트(PC사랑) 2024년 11월호
디지털포스트(PC사랑 출판국) 편집자 코너
2025-11-01 출판국
[디지털포스트(PC사랑)=출판국] 디지털포스트(PC사랑) 2024년 11월호에 수록된 'Editor's Chatter' 코너를 소개합니다.
에디터스 채터
임병선 기자
소풍은 역시 가을소풍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소풍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물론, 마감하는 현재는 갑자기 온도가 급하강하면서 추운 날씨가 됐지만, 저 사진 당시에는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애들이 서울랜드로 소풍 간다고 해서 잠이 많은 아내 대신 제가 아이들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소풍하면 역시 김밥 아닐까요? 둘째가 채소를 싫어하기 때문에 햄과 달걀만 넣은 김밥을 만들었는데 첫째는 채소 김밥을 먹고 싶다고 하네요. 채소를 많이 먹어야 튼튼하고 키도 쑥쑥 큰다나 뭐라나…그래서 어쩔 수 없이 김밥을 두 종류로 만들었습니다. 햄 달걀 김밥과 채소 김밥으로요. 디저트로는 샤인머스켓 7알을 넣었습니다. 7알만 담아놓으니 드래곤볼 같더군요.
도시락을 둘 다 싹싹 비워서 왔습니다.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뿌듯하네요. 덕분에 서울랜드에서 재밌게 놀았다고 하니 새벽에 일어나 김밥 만들었던 피로가 모두 싹 사라졌습니다.
남지율 기자
새로운 고양이
새로운 고양이들을 입양했습니다. 품종묘인 메인쿤과 스코티시 폴드입니다. 품종묘는 처음 키워보는데, 사람을 훨씬 잘 따르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아직 기존 고양이들과의 합사가 완전히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슬슬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방수호 기자
오! 나의 반려견
올해 10월 5일 저희 집 개 ‘몬드’가 15살이 되었습니다. 장수하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해가 지날수록 건강이 나빠져 가는군요.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다니며 진료 받고 매일 약을 먹여도 점점 약해져 가는 모습을 보면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아직 식욕은 왕성해서 제가 식사할 때마다 자기는 뭐 주는 것 없냐고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여전하네요.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잘 보살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