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 S&P500’ 순자산 5조 돌파

TIGER 미국 S&P500 순자산 5조 2215억원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 5조원 돌파 29일까지 ETF 구매 인증 500명에 기프티콘 증정

2025-11-07     김호정 기자
TIGER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3대 대표 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 S&P50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이 펀드의 순자산은 5조 221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은 6일 기준 이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30.1%를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에 TIGER 미국 S&P500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TF로 나타났으며, 올해만 약 1조 350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 올해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ETF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된 것은 국내 ETF 역사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펀드의 순자산 5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TIGER 미국 S&P500 ETF 매수를 인증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