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주목' 미래에셋... 밸류업 ETF에 '3000억' 유입
국내 밸류업 ETF 12종 중 순자산 최고
밸류업 지수 100기업에 투자...장기 투자 유리
2025-11-22 김호정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 순자산은 20일 종가 기준 3099억원을 기록햇다. 이는 국내 상장된 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 4일 신규 상장한 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는 총 750억원이 유입됐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63억원 규모로 전체 밸류업 ETF 가운데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해당 펀드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하며,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낮은 보수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게 미래에셋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승우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12월 특별변경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포함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비용이 낮고 밸류업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