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케이스 상단 패널 교체... 서린씨앤아이 '리안리 O11 비전 컴팩트 출시
3면 강화유리 패널 중 상단 패널 메쉬 타입으로 교체 가능
BTF 메인보드와 양방향 팬 브래킷 이용한 후면 라디에이터 장착 지원
2025-11-22 방수호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리안리(LIAN LI)의 PC 케이스 신제품 'O11 비전 컴팩트(O11 VISION COMPACT)'를 출시했다.
O11 시리즈는 다양한 파생 모델을 갖춘 리안리를 대표하는 PC 케이스 제품이다. O11 비전은 이러한 파생 모델 중 하나로 3면이 강화유리로 된 독특한 구조로 소위 '어항 케이스'라고 불리는 제품이다. 이번 O11 비전 컴팩트는 O11 비전의 파생 모델로 더 작아진 크기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을 담고 있다.
리안리는 O11 비전 컴팩트에 기본 강화유리 외에도 교체 가능한 메쉬(Mesh) 타입 상단 패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상단에 수냉 쿨링을 위한 라디에이터나 쿨링팬 설치가 가능한 추가 쿨링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O11 비전 컴팩트는 메인보드 후면을 이용한 백 커넥트(Back Connect) 연결성을 지원한다. ASUS의 BTF와 MSI의 Project Zero와의 호환성을 제공해 케이블 라우팅을 모두 메인보드 후면으로 배치 할 수 있으며, 양방향 설치가 가능한 측면 팬 브래킷을 이용해 수랭 쿨링을 위한 라디에이터 역시 측면 안쪽으로 배치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는 내부를 더욱 깔끔하게 완성시킬 수 있어 시스템에 가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리안리 O11 비전 컴팩트의 전면, 측면, 상단의 모든 강화유리는 하중을 최대 35kg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한 지지대 구조가 적용됐다. 강화유리 패널 3개가 맞닿는 면에는 사선으로 별도 마감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맞물려 이어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통 유리와 같은 일체감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이 밖에도 O11 비전 컴팩트는 높낮이 조절이 용이한 전용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제공된다. 그리고 후면부에 추가 공간을 위한 돌출형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2.5인치 저장장치 전용 베이 2개, 3.5인치 및 2.5인치 저장장치 공용 베이 2개가 제공되어 충분한 하드웨어 확장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