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방식으로 조립 가능한 케이스가 있다?... '비콰이어트 라이트 베이스 600'
정방향·역방향·수직 방향으로 조립 가능해 다양한 사용자 환경 지원
측면 대형 메쉬 패널로 모든 빌드 환경에서 원활한 쿨링 옵션 제공
2025-12-02 방수호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비콰이어트(be quiet!)의 PC 케이스 신제품 '라이트 베이스 600(Light Base 600)' 시리즈를 출시했다.
비콰이어트 라이트 베이스 600 시리즈는 올해 6월 컴퓨텍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던 제품이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이고 번들 쿨링팬이 제공되는 라이트 베이스 600 LX, 번들 쿨링팬이 제외된 라이트 베이스 600 DX 등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라이트 베이스 600 시리즈의 큰 특징은 세 가지 방향의 빌드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어항’ 형태를 띈 라이트 베이스 600 시리즈는 분리 장착이 가능한 메인보드 트레이를 이용해 정방향, 역방향 빌드가 가능하다.
정방향의 경우 정면 기준 우측에, 역방향은 좌측에 위치하게 되는데 역방향은 메인보드 트레이가 반전되는 리버스(Reverse) 형태가 된다. 여기에 정방향 기준 하단 풋(Foot)을 우측 패널쪽으로 옮겨 장착하면 메인보드 트레이가 바닥을 향하는 수직방향 빌드 구성이 가능하다. 이는 사용자 공간의 다양성을 위한 것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시스템의 외관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튜닝 요소로 작용한다.
비콰이어트 라이트 베이스 600 LX에는 동사의 120mm 규격 쿨링팬 '라이트 윙즈 120(Light Wings LX 120)'이 기본 제공된다. 이 중 측면에 장착되는 쿨링팬 3개는 리버스 블레이드(Reverse Blade) 형태여서 세 가지 빌드 방향 모두 쿨링팬의 스트럿(Struts)이 노출되지 않아 외관을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다.
라이트 베이스 600 시리즈는 강화유리와 메쉬(Mesh) 타입으로 이뤄진 측면 패널 2개를 제공한다. 이는 정방향, 역방향, 수직 방향 빌드 모두 원활한 외부 공기 유입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스템의 쿨링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여기에 메쉬 패널 전체를 커버하는 슬라이드 방식 먼지 필터를 내장해 외부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며, 탈착을 통해 간편한 시스템 유지 보수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백 커넥트(Back-Connect) 방식 표준 ATX 규격 메인보드가 호환돼 케이블 노출이 최소화되는 깔끔한 연출이 가능하며, 다양한 설치 방향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전용 그래픽카드 거치대, 전면 패널에서 상단까지 이어지는 직선의 ARGB LED 라인으로 시스템 외관에 포인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I/O 포트와 각종 버튼을 대칭형으로 구성해 시스템의 빌드 방향에 구애 받지 않는 접근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