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사무실은 서로 간의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매너가 있겠지만, 키보드 매너 역시 지켜줘야 한다. 힘을 줘서 타건하는 ‘파워타건’을 자제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소음이 작은 키보드를 택해야한다. 특히, 클릭 타입의 청축 스위치가 적용된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살살 타건해도 소음이 크기 때문에 사무실용으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에서 쓰기 좋은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 있었다면, ‘앱코 AK94BT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이하: 앱코 AK94BT)’를 주목하자. 저소음 스위치를 적용했고 3가지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제원
모델명: 앱코 AK94BT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
색상: 스카이 블루/피치
크기: 373.4x140.3x37mm
무게: 956g
키 레이아웃: 94키
키캡: 이중사출 ABS
스위치: 라임 V3(저소음 택타일), 피치 V3(저소음 리니어)
스위치 작동 압력: 40g
폴링 레이트: 최대 1,000Hz
연결 방식: 유선(케이블 분리 가능), 2.4GHz 무선, 블루투스
부가 기능: 스위치 핫스왑, 전용 소프트웨어, RGB LED, N키 롤오버
구성품: 키보드 본체, 키캡/스위치 풀러, 2.4GHz 무선 동글, 브러시, 매뉴얼, USB Type-C to A 케이블, 벨크로 타이
배터리 용량: 3,000mAh
A/S 기간: 1년
감각적 색상의 기계식 키보드
앱코 AK94BT의 구성품부터 먼저 살펴보자. 키보드 본체, 키캡/스위치 풀러, 2.4GHz 무선 동글, 브러시, 매뉴얼, USB Type-C to A 케이블, 벨크로 타이가 동봉된다. 다채로운 구성품이 사전 동봉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USB Type-C to A 케이블은 ‘ㄱ’자 형태로 꺾인 형태다.
앱코 AK94BT에는 94키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자주 쓰이는 키 대부분을 갖췄고 펑션 키와 함께 더욱 다양한 기능 키를 입력할 수 있는 구성이다.
색상은 스카이 블루와 피치 두 종이다. 두 가지 컬러 모두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택해 깔끔한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일부 키에만 다른 색상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키보드 왼쪽에는 유선 연결 및 충전을 위한 USB Type-C 단자와 2.4GHz/블루투스 선택 스위치가 있다. 오른쪽에는 2.4GHz 무선 동글 수납을 위한 공간이 있다.
무게는 실측 기준 954g으로 확인됐다.
조용한 키보드를 원한다면?
앱코 AK94BT는 라임 V3 스위치와 피치 V3 스위치가 탑재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스위치 모두 저소음이 핵심 콘셉트인 만큼 어떤 스위치를 택해도 매우 조용하다. 참고로 이 키보드는 스위치 핫스왑을 지원하는 만큼 추후 다른 키감을 경험하고 싶을 경우에도 유용하다.
앱코 AK94BT의 스위치에는 LED 디퓨저가 장착됐다. LED 디퓨저를 통해 PCB의 RGB LED를 더욱 확산할 수 있어 더욱 뛰어난 조명 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키캡의 LED 투광 역시 높은 만족감을 제공했다.
타건감은 어떨까? 키보드 내부에 실리콘 가스켓, PC 보강판, 메모리 폼 흡읍재 등이 위치한 만큼 안정적인 타건감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타건 시에도 부드럽고 편안했으며, 통울림 역시 적었다.
두 스위치 모두 매우 조용하고 키압이 낮아 부담 없이 입력할 수 있었다. 다만, 라임 V3 스위치는 택타일 방식이라 구분감이 더해져 재미있는 느낌이며, 더 조용한 타건음을 원한다면 피치 V3 스위치가 좋다.
마치며
앱코 AK94BT는 저소음과 다채로운 연결성이 강점은 기계식 키보드다. 매력적인 스위치와 디자인을 갖췄고 가성비 역시 우수해 사무실용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특히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7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