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조선 ETF' 개인 누적 순매수 200억 돌파
국내 선반 건조 관련 상위 10종목 투자 조선 TOP4 포함...조선·기자재로 100% 구성
2024-12-10 김호정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조선 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종가 기준 해당 펀드의 개인 누적 순매수는 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2일 신규 상장한지 50여일만이다.
TIGER 조선 TOP10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 중 선박 건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로, 국내 조선주 상위 4개 종목인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기존 조선 ETF와 달리 전후방 산업이나 중공업 섹터로 분류되는 조선 외 산업들을 제외하고 ‘조선’과 ‘기자재’로만 100%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특징을 지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신승우 매니저는 "내년 조선업 실적은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ETF를 통해 미국과의 협력이 기대되는 국내 대형 조선주들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