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삼단 변형 케이스, 서린씨앤아이 '비콰이어트 라이트 베이스 900' 시리즈
기존 라이트 베이스 600 시리즈보다 크기를 키워서 확장성 향상 정방형·역방향·수평 방향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변형 가능한 구조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비콰이어트(be quiet!)의 PC 케이스 신제품 '라이트 베이스 900(Light Base 900)' 시리즈를 출시했다.
비콰이어트 라이트 베이스 900 시리즈는 앞서 출시된 라이트 베이스 600 시리즈의 규격 파생 모델로 크기를 더 키운 제품이다. 600 시리즈와 동일하게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이며, 쿨링팬이 제공되는 라이트 베이스 900 FX와 쿨링팬이 제외된 라이트 베이스 900 DX가 있어서 소비자는 총 네 가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트 베이스 900 시리즈는 세 가지 방향으로 조립할 수 있다. '어항형'을 기본으로 상단과 하단이 대칭으로 제작된 특징을 살려 하단의 받침대 4개를 상단 또는 측면에 이동 장착하는 것으로 PC 방향을 변경할 수 있다.
정방형 빌드는 메인보드가 정면 기준 우측에 위치하게 되며, 받침대를 상단으로 옮겨 시스템을 반전시키면 메인보드가 우측에 자리잡는 역방향 빌드가 된다. 마지막으로 측면으로 받침대를 옮기면 메인보드는 바닥과 나란히 위치하는 수평 방향 빌드가 완성된다. 이는 사용자 공간의 다양성을 위한 것으로 어떤 각도와 배치에서도 시스템의 외관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튜닝 요소가 된다.
비콰이어트 라이트 베이스 900 FX에는 비콰이어트의 고성능 140mm 쿨링팬 '라이트 윙즈 FX 140(Light Wings FX 140)'이 총 4개 제공된다. 쿨링팬은 측면에 3개, 후면에 1개 장착되어 있으며, 이 중 측면 3개는 리버스 블레이드(Reverse Blade) 모델로 어떠한 빌드에서도 쿨링팬의 스트럿(Struts)이 노출되지 않아 외관이 깔끔하다.
라이트 베이스 900 시리즈는 촘촘하게 이뤄진 메쉬(Mesh) 타입 측면 패널을 제공한다. 이 측면 패널은 세 가지 빌드 모두 원활한 외부 공기 유입이 가능하게 만든다. 메쉬 패널 전체를 커버하는 슬라이드 방식 먼지 필터가 내장되어 외부 이물질 유입 최소화, 간편한 탈착을 통한 시스템 유지 보수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백 커넥트(Back-Connect) 방식 표준 ATX 규격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어서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세 가지 빌드 모두 사용 가능한 전용 그래픽카드 거치대, 전면 패널에서 상단까지 이어지는 직선의 ARGB 라인 등 시스템 튜닝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I/O 포트와 각종 버튼을 대칭형으로 구성해 빌드 방향에 구애 받지 않는 접근성과 4핀 PWM 최대 6개, 3핀 ARGB 연결을 지원하는 전용 컨트롤러로 사용자 편의성도 신경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