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웨이 AM2 2G Z-크롬

2007-03-09     PC사랑
평범한2GB라는 용량부터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PC용 메모리는 1GB 모듈이 가장 컸다. 스스로‘AMD AM2 소켓을 쓰는 CPU용’이라고 대상을 한정시킨 것도 별난 일이다.소비자의 눈길을 끌려고 최대한 고급스런방열판을 달았다. 이름 없는 제조사가 눈길을 끄는 방법으로는 이만한 게 없다. 구리에 니켈을 입혀 부식으로 인한 성능 저하와빛바램 등을 차단한 방열판이다. 크롬은 실제 코팅 재료를 뜻하는 게 아니고 제품의등급을나타낸다.
 

 
이 제품은 한정판이다. 한정판에 한해서 1년 안에 헤더웨이의 다른 램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시세를 고스란히 보장한다. 올 하반기에 DDR3를 쓰는 플랫폼이 쏟아질 예정인데 이 제품을 쓰다가 차액만 치르면DDR3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름의‘AM2’는 AM2 소켓 메인보드에 최적화했다는 의미란다. 자체적으로 우리나라에 팔리는 AM2 소켓 메인보드와 궁합 테스트를 거쳐 정한 모델명이다. AM2최적화가‘인텔 메인보드는 불가’를 뜻하는것은 아니다. 테스트 결과 2가지 인텔 P965메인보드에서는 잘 작동했다. 인텔 칩셋을쓴 몇몇 제품에서는 아예 부팅이 되지 않는수가 있다니 코어 2 듀오와 함께 쓸 생각이라면미리호환성정보를확인해야한다.
램 하나에 2GB니까 2개를 꽂아 듀얼채널을 꾸미면 4GB다. 윈도 XP나 비스타 32비트 버전에서는 이를 3.5GB 정도로 알아챈다. 고장이 아니고 운영체제가 관리하는 주소에 한계가 있어서다. 쓰는 데는 아무 지장 없다. 속도는 PC2-4200, DDR2 533이다. 작동 속도에 여유가 있는지 기본 전압에서 DDR2-667로 작동한다.
램 타이밍은5-5-5-15로 잡혔다. 요즘 뜨는 다른 국산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평생 보증기간을 두었다. 아쉽게도 512MB나 1GB 모듈은 아직내놓을계획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