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T핵심기술로 ‘클라우드·모바일·소셜’꼽혀…하지만
2013-12-14 PC사랑
2013년을 전 세계 IT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비즈니스 분석, 모바일, 소셜 비즈니스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핵심 기술에 대한 직무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IBM이 최근 발표한 2012 IBM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세분화된 고객 분석과 파트너사 및 내부 조직과의 대내외 협력을 위해 소셜 비즈니스와 비즈니스 분석 기술이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13년 핵심 기술 4개 분야 중 IT 투자 분야는 비즈니스 분석과 모바일에 집중되어 있지만 향후에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했다. 이어 비즈니스 분석과 소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도 끊임없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4개 기술이 2013년에도 기업의 성장을 책임질 핵심 기술로 뽑혔다. 하지만 전체 기업 10개사 가운데 1개사만이 해당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도입 및 임직원 교육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IBM 기술 트렌드 설문조사에 응답한 4개사 중 1개사는 심각한 기술격차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어느 정도의 격차를 체감한다고 답변한 비율도 40%에 달했다. 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교육 기관에서 가르치는 기술과 향후 요구되는 신기술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고 답변했다.
PC사랑 박지성 기자 park7@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