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Strike X Series 550M 85PLUS Modular

2014-01-09     PC사랑
필요한 케이블만 골라 쓰는 편리함

마이크로닉스 Strike X Series
550M 85PLUS Modular
 
일반적인 PC 내부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중 전원 케이블이 필요한 것은 4~5가지 정도이다. 20+4핀 메인 전원, 4+4핀 CPU 보조 전원, HDD 및 ODD까지. VGA를 따로 장착하지 않은 PC라면 많아도 대여섯 가닥이면 충분하다. 마이크로닉스의 스트라이크 X 시리즈는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외하고 필요한 선만 골라 장착하는 플랫 케이블 방식을 채택해 PC 내부의 국수 파티를 벌일 일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환용 기자
 
PC 조립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내부 선정리가 얼마나 귀찮은지 잘 알 것이다. 여분의 케이블이 많다는 것은 확장성이 좋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을 내부에서 엉키거나 다른 하드웨어를 간섭하지 않도록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동반하고 있다. 특히나 높은 성능이 필요치 않아 GPU 내장 CPU를 장착한 PC라면 별도의 VGA가 없어 6+2핀 케이블도 남게 된다. 케이블타이로 이리저리 묶어도 보고 한 쪽에 뭉쳐보기도 하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을 잘라낼 수도 없으니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플랫 케이블의 장점은 여기서 나온다. 마이크로닉스의 ‘스트라이크 X 시리즈 550M’(이하 ‘550M’) 파워 서플라이는 20+4핀 메인 전원과 CPU 보조 전원 케이블을 제외하면 PCI-E, SATA 등 모든 케이블은 양방향으로 장착하도록 되어 있다. 추가로 전원을 공급할 장치가 HDD 하나뿐이라면 SATA 케이블 하나만 꽂으면 끝이다.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이 불필요하게 본채 내부에 묶여 있을 필요가 없어 PC 정리가 수월해진다.
오토 팬 컨트롤이 적용된 135mm 대형 저소음 쿨링팬이 통풍과 냉각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정직하게 공개한 소비 효율 최대 85%

마이크로닉스는 550M의 상황별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보통 50% 로드 상태의 효율을 중점적으로 공개하지만 550M은 20%, 50%, 풀로드 상태의 효율을 모두 공개해 신뢰를 얻었다. 20% 로드 상태의 효율 84%, 50%일 때는 85%, 풀로드 상태에선 81%로 작동해 550M의 효율이 100% 동작 중일 때도 81%의 효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00V/330UF의 105℃ 일제 콘덴서를 장착한 것이 고효율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 효율을 높이는 것이 과거 파워서플라이의 필수 요건이었다면, 지금은 ‘친환경 제품’이 필수이다. 550M은 대기전력이 0.4W 이하로 유럽의 친환경 인증 EuP를 받았고, 유럽 연합의 특정 위험물질 사용제한 지침 RoHs에서도 품질을 인증받았다. 전력손실을 줄여주는 액티브 PFC 회로를 비롯해 OVP(과전압 보호), OPP(과전력 보호) 등 다양한 보호회로를 내장해 입출력 모두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여 준다.
 

제원
 
정격 출력: 550W
쿨링팬: 135mm
PFC 회로: 액티브 PFC
ATX12V 규격: V2.3
+12V 출력: 37.5A
+5V 출력: 20A
+3.3V 출력: 24A
A/S: 무상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