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모빌리티, 소셜, 클라우드, 빅 데이터’가 IT트렌드 될 것

2014-01-16     PC사랑
올해 IT트렌트는 모빌리티와 소셜, 클라우드, 빅 데이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15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2013년 국내외적으로 주목해야 할 4개 IT트렌트와 5가지 활용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MS는 이날 IT산업을 이끌어갈 메가트렌드로 모빌리티와 소셜, 클라우드, 빅 데이터 등 4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실용적인 도입 시나리오로 ▲멀티스크린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앱과 엔터프라이즈 앱 스토어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와 BI의 결합 ▲플랫폼 중심의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전략 확대 등 5가지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재우 부장은 먼저 멀티스크린 모바일 플랫폼에 대해 “PC와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와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앱들을 클라우드로 연결해 하나의 앱처럼 동작하게 만드는 기술이다”라며 “기기간 원활한 연결과 자료 공유를 원하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모든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수 고려요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90%의 일반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지만 결국 PC에서 작업을 완료하고 있어 정보를 다시 검색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과 이를 연결하는 앱의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나 iOS등 다양한 운영체제(OS) 사용으로 발생하는 ‘플랫폼 파편화’ 문제의 해법으로 ‘HTML5’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HTML5 기술과 자체 OS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앱’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PC, 스마트폰과 PC 가교역할 할 것
김 부장은 또 하나의 디바이스를 업무용과 개인용 구분 없이 사용하는 ‘이중성(Dual Personality)’의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기업에서 일상과 업무라는 두 이질적인 환경에서의 사용성과 보안성, 이동성, 관리 용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블릿PC가 스마트폰과 PC의 이질적인 환경을 해소할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지목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비즈니스 앱과 기업형 앱 스토어’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윈도우8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인 모델이다.
 
최근 빅 데이터 기술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더불어 대기업은 물론 벤처기업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이 보편화 될 것이며, IDC 또한 신규 개발 애플리케이션의 80% 이상이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배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 데이터 분석할 전문 기술력 확보해야
김 부장은 스마트기기와 소셜 네트워크와 확산 등으로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대한 빅 데이터의 해석과 분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 데이터 기술은 모바일 앱에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체 기술이 총 망라된 기술 분야로서 깊이 있는 전문 기술력 확보가 먼저 선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S는 오픈소스 기반의 하둡(Hadoop) 플랫폼을 채택해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자사의 BI기술력과 접목한 솔루션을 공표하는 등 빅 데이터 기술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마지막으로 전통적 SW기업에서 주도하던 플랫폼 비즈니스가 자동차, 항공, 통신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각 기업이 주도하는 개별 플랫폼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자생적인 진화와 장기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과 생태계’라는 키워드가 IT분야의 기본적인 사업 모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4대 IT트렌드와 5가지 활용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 및 조직들의 이해와 서비스 적용을 위해 기술 임원 및 개발 팀장 대상의 ‘화이트보드 자문’과 IT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해와 토론’ 등 두 가지 방식을 통한 PSA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PC사랑 박지성 기자 park7@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