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NAS 스토피아 이클립스

2014-01-17     PC사랑
무선 NAS 스토피아 이클립스
 

 
이번 호에 소개할 제품은 빅 데이터 시대의 필수품인 네트워크 저장장치 NAS이다. 굳이 특별할 것 없다고? 천만에! 스토리지 전문업체 글루시스의 소형 NAS ‘스토피아 이클립스’는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도 사용할 수 있고, 게다가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무선 NAS 시스템이다.
정환용 기자
 
빅 데이터 시대, 이제 이름만 들어도 알겠지? 개인 데이터의 용량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이를 저장할 새로운 수단과 방식이 필요한 시대이다. 대용량의 HDD도 좋고 개인 서버를 운영하는 것도 좋다. 중요한 점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이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는 IT 매니아로서의 소양이 아닌가.
클라우드 서비스, 나아가 NAS 시스템이 필요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 PC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데이터란 필수를 넘어 기본이고, 그 양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대학생들은 과제를 수행하고 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한 자료가 쌓이고,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촬영하거나 제작한 작업물과 포트폴리오가 쌓인다. 높은 퀄리티의 파일들은 그 용량이 수 GB에 달하고, 이것이 조금만 모이면 500GB 외장하드가 가득 차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항상 휴대한다고 해도 수많은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모든 플랫폼으로 즐기기에 저장장치는 항상 부족하다.
이럴 때 우리의 데이터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것이 NAS이다. 기본 1TB, 많게는 4베이 12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개인용 NAS 시스템은 대부분 고유의 운영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 같은 양의 데이터를 태블릿에 저장하지 않아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영상만 기기에 내려받거나 NAS에 업로드하는 것도 수월하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mp3 다운로드 사이트에 비하면 그 용량이나 구성이 단촐하지만, 개인이 수십 TB, 많게는 수백 TB까지 운용할 일은 거의 없기에 개인용 NAS의 용량은 1~2TB 정도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Wi-Fi로도 사용하는 무선 NAS, 스토피아 이클립스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스토리지 전문업체 글루시스의 ‘스토피아’ 시리즈 중 무선 NAS 시스템 ‘이클립스’이다. 일반적인 NAS는 저마다의 스토리지 시스템과 운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적게는 1~2베이부터 많게는 4베이까지, 개인 NAS 시스템 구성은 공용 서버와 달리 소규모의 용량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다. 이클립스는 아예 2.5인치 HDD나 SSD를 활용하도록 크기를 소형화시킨 개인 NAS 시스템이다. 크기가 외장하드 박스 정도이고 발열이나 소음도 거의 없다. 최대 2T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어 개인용으로는 그만이다. 별도의 운영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PC에 연결하면 외장하드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이클립스의 강점은 모바일기기에서 발휘된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이클립스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클립스는 자체 무선 네트워크를 생성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의 무선 신호를 잡아 주면 연결 끝이다. 저장된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은 기본이다. 자체 가상 IP 기능을 제공해 인터넷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스토피아는 모바일 기기에서 NAS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USB3.0을 지원해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이클립스는 HD급 화질의 영상 스트리밍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하나의 이클립스에는 최대 3대의 모바일 기기 동시 접속이 가능해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전원을 연결하는 것이 마땅치 않아도 최대 5시간 연속 미디어 재생이 가능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걱정은 없다. 제품 하단의 LED 신호를 통해 충전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USB3.0 케이블을 PC와 연결하고 제품 하단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준비 완료!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에서 어플리케이션 ‘eClipse’를 다운받고 이클립스와 연결하면 저장된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