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인트 플렉스터 M5P 128GB SSD

2014-01-24     PC사랑
500MB 안팎의 읽기 속도를 자랑한다
컴포인트 플렉스터
M5P 128GB SSD
 

SSD 시장에서는 새로운 업체들의 신규 진입이 화제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플렉스터의 신제품 ‘M5P 128GB SSD’가 국내에 상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컴포인트에서 수입하는 플렉스터 M5P 128GB SSD는 어떤 제품인지 살펴봤다.
 
서원준 기자
 
 
지난해 SSD 시장은 대중화의 원년이었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급진적인 발전을 보였다. SSD는 부팅디스크로, 일반 고용량 하드디스크들은 동영상 및 각종 문서 저장용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던 한 해였다.
올해 SSD시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작년 10월에 출시된 윈도우 8이 SSD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SSD와 윈도우 8이 만나면 부팅시간은 더욱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SSD에서는 용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부분이 속도다. SSD는 SATA2 방식을 기준으로 설정하면 270MB/s가 한계이지만, SATA3 방식에서는 적게는 370MB/s에서 많게는 500MB/s 근처까지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며 랜덤 엑세스 부분에서는 보통 하드디스크에 비해 평균 5배 이상이 단축된다.
SSD에 온라인 게임을 설치하면 빠른 속도로 인해 게임이 끊어지는 일이 줄어들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게임에서 중요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SSD에 게임이 설치되어 있다면 승기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에 소개할 플렉스터 신제품 M5 PRO 128GB SSD는 SATA3에서 체크했을 때 속도가 빠르며 윈도우 7과 윈도우 8의 설치 및 부팅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플렉스터 M5P 128GB SSD의 특징
 
플렉스터 M5P 128GB SSD는 SSD의 평균 품질보증기간을 5년으로 설정해 놓았다. 강도 높은 품질테스트를 시행해 품질에 걱정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20시간동안 60도의 고온 환경에서 100% Burn-in 테스트, 48시간 읽기/쓰기 테스트, 4000회 절전 상태에서 테스트 등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으며 SSD 불량률이 비교적 낮은 것 또한 특기할 만하다. 플렉스터 M5P 128GB SSD는 처음과 끝이 같은 속도를 보여준다. HD Tach로 테스트했는데 일반적인 SSD가 보여주는 파형 그대로 시작과 끝의 속도가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트루 스피드 기술 때문이다.
SSD의 생명은 첫째는 속도이고 두번째가 바로 안정성이다. 특히 어떤 컨트롤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플렉스터 M5P 128GB SSD는 서버 수준의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는 마벨사의 88SS9187을 탑재해 안정성, 성능은 물론 데이터 입출력까지 효율적인 관리를 하도록 했다. 플렉스터 M5P 128GB SSD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도시바의 NAND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해 항상 성능과 안정성에서 최고의 품질과 높은 수명도를 보장해준다. 플렉스터 M5P 128GB SSD는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중 데이터 보호 시스템이 바로 그것으로, 데이터의 무결성, 기밀성을 보호해준다. 마벨 컨트롤러에 내장된 128비트 오류를 보정하는 코드를 자동으로 사용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해 준다.
플렉스터 M5P는 또한 0.1ms의 랜덤 엑세스로 버퍼링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 ~ 25초만에 컴퓨터를 부팅하는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소음이 적다.
 
플렉스터 M5P 128GB SSD 성능 체크하기
 

 

이번에는 플렉스터 SSD의 성능에 대해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기자가 사용하는 SSD와 비교 테스트를 SATA3 방식에서 시행해본 결과 많은 성능 차이를 보였다. 특히 HD Tach의 버스트 속도에서는 거의 500MB/s 가까이까지 나왔고, 크리스털 디스크마크의 읽기를 테스트해 봤더니 플렉스터 SSD가 최대 읽기 속도에 근접하는 결과가 나왔다.

 


랜덤 액세스 부분도 약 5배정도의 격차를 보여주는 등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윈도우 7과 윈도우 8을 번갈아 설치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에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현재 사용중인 SSD에 비해 몇 십 초 이상이 빨랐으며 부팅시간도 5초정도 빨랐다. 가격만 10만원대 초반으로 안정되어 준다면 가격 대 성능비가 비교적 높은 SSD가 될 것으로 보인다. 
SSD의 몸값이 최근 들어 치솟고 있다. 하드 디스크에 비해 부팅 속도가 확실히 빨라진데다가 윈도우 8의 출시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올해 저장장치의 가장 큰 화두는 지난해에 이어서 바로 SSD의 대중화 안착 여부와 성능 개선이 될 전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플렉스터의 신제품인 M5P 128GB SSD의 활약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플렉스터 M5P SSD의 가장 큰 특징은  마벨사의 컨트롤러, 도시바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해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하면서 다른 SSD 제품처럼 5년의 품질 보증정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