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통신전문 전시회 'CeBIT 2007' 개막

2008-03-15     PC사랑
세계 최대 IT·통신전문 전시회 'CeBIT 2007' 개막
 
삼성전자가 이 달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정보기술)·통신전문 전시회인 'CeBIT 2007'에서 미래형 디자인의 휴대폰, 세계 초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등 최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 195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이번 CeBIT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파나소닉, 샤프, IBM, 소니에릭슨 등 전 세계에서 6,000여개社가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CeBIT 전시회 슬로건은 "The Leading Business Event for the Digital World"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통신관 406평, 정보관 509평 등 총 915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울트라에디션Ⅱ, HSDPA폰 등 올해 글로벌 전략 휴대폰과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보임은 물론 2세대 UMPC, LED BLU(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를 채용한 30인치 LCD 모니터 등을 출품한다.

삼성 휴대폰, CeBIT 교두보로 유럽 공략 강화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와 울트라뮤직(F300)을 주제로 한 옥외광고를 CeBIT 전시장에 설치해, 첨단기술과 다양한 디자인의 멀티미디어 휴대폰 선도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한다.

삼성전자 통신관에는 '울트라’ 코너를 마련해 디자인을 강조한 ‘울트라 에디션’과 기능별 특화 제품군인 ‘울트라 스페셜’로 구분하여 집중 조명하였으며, 특히 다양한 메탈릭 실버 제품군과 미러타입의 패션 제품군을 특별히 강조하여 상반기 글로벌 판매 주력 제품 위주로 전시 제품을 구성했다.

또한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3GSM에서 ‘올해 최고 휴대폰상(Best GSM Mobile Handset)’을 수상한 ‘울트라에디션 12.9(D900)’에 새롭게 메탈릭실버 컬러를 입힌 ‘D900i’, 보석의 이미지를 컨셉으로 더욱 얇아진 ‘울트라에디션Ⅱ’ 등 전략제품 라인업도 더욱 강화돼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3G 서비스가 본격화 함에 따라 세계 최고속인 7.2Mbps급 속도(다운링크 기준)의 HSDPA폰 울트라 스마트(F700)를 비롯해 울트라메시징(i600), HSDPA 심비안 스마트폰(i520) 등 대표 HSDPA 제품을 집중 전시했다.

게다가 울트라뮤직, 울트라비디오, 지상파 및 위성 DMB폰 등 멀티미디어폰 제품군을 한곳에 모은 ‘멀티미디어폰 체험관’을 별도로 구성해 관람객이 편리하게 사용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와이브로를 통한 다자간 화상회의 및Mobile IPTV 시연과 라우팅, 스위칭, VoIP, 보안 기능이 통합된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인 유비게이트 iBG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프린터, PC, 모니터 등 IT 제품군 기술력, 디자인력 과시

삼성전자는 정보관에 프린터, 모니터, PC, MP3플레이어 등 IT 제품군을 전시해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과시한다.

삼성전자는 CeBIT 전시회에 43ppm급 초고속 디지털 복합기 'SCX-6345' 를 비롯한 기업용 프린터와 세계 초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등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프린터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약 30%나 작을 뿐만 아니라 경쟁 제품보다 약 50%가량 크기를 줄인 세계 초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CLX-2160N'을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함으로써 초소형 레이저 제품 기술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PC부문에서도 카메라가 내장된 노트북을 비롯해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벼워진 2세대 UMPC(울트라모바일 PC) 등 휴대성과 기능이 더욱 강화된 신제품을 새로이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IT 대표 주자로서의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채용한 30인치 LCD 모니터와 고광택 재질을 사용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이 더욱 세련된 프리미엄 LCD 모니터와 무선으로 사진 공유가 가능한 7인치 디지털 액자도 전시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 터치 방식의 키패드를 채용함은 물론 제품 앞면의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해 슬림함이 강조된 'K3' 등 MP3 제품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