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본격 서비스 앞두고 특허출원 대폭 늘어

2008-03-16     PC사랑
IPTV 본격 서비스 앞두고 특허출원 대폭 늘어

 

최근 IP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PTV와 관련된 특허 출원도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총 102건이 이루어졌으며, 그 가운데 40건이 2006년도에 출원되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지난 1월에 열린 다보 스포럼에서 “5년 안에 TV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하였 는데, 이 TV 혁명의 중심이 바로 IPTV이다. IPTV란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nternet Protocol TV)의 약자로 ‘인터넷(양 방향) 서비스 및 방송 서비스를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TV 단말로 동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00년~2006년) IPTV와 관련된 특허 출원은 총 102건으로, 이중 미국인의 출원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출원인 것이 특이한 점이다.

이를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KT,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대기업의 출원이 45건(44.1%)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35건(34.3%), 개인출원 12건(11.8%), 정부출연연구소 10건(9.8%) 등의 순으로 출원하였다.

이중 대기업은 KT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으로는 (주)휴웰테크놀로지가 11건을 출원하였으며, 이 밖에 (주)에어코드, (주)넷레퍼런스 등이 다수 출원하고 있다.

미국, 유럽, 홍콩, 일본 등은 이미 IPTV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IPTV의 시범사업이 끝났고 이어서 IPTV의 법제화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한 특허출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