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을 위한 고성능 태블릿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W700

2014-02-28     PC사랑
비즈니스맨을 위한 고성능 태블릿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W700
 
에이서에서 비즈니스맨을 위한 고성능 태블릿 PC인 ‘아이코니아 탭 W70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128GB SSD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FULL HD를 지원하는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다. 정품 크레들 및 블루투스 키보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다.
서원준 기자
 

윈도우 8 운영체제가 탑재된 태블릿 PC는 크게 보면 2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있다. 하나는 보급형의 인텔 아톰 프로세서 제품군이며, 다른 하나는 고성능의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이다. 에이서는 보급형인 아이코니아 탭 W510이 있을 뿐 고급형 라인업은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달 중순에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윈도우 8 64비트를 탑재, 고성능을 실현한 ‘아이코니아 탭 W700’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아이코니아 탭 W700’은 태블릿의 형태이긴 하지만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i5-3317U(1.70GHz, 3MB L3 cache, 터보부스트 시 2.6GHz)를 탑재해 노트북PC급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고성능 비즈니스용 태블릿 PC이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빠른 성능에 128GB SSD(mSATA)와 4GB D D R 3 메모리를 더해 빠른 반
응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풀 HD해상도(1920x1080)를 지원하는 29.5cm(11.6인치) IPS(광시야각) 멀티 터치 패널로 구성되어 있어서 세밀하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크레들을 기본적으로 제공해 집이나 사무실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코니아 탭 W700을 크레들에 도킹시켜 직립 모드, 20도 터치 모드, 70도 스탠드 모드의 3가지 각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크레들에는 USB 3.0 포트를 내장해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또한 블루투스 키보드 역시 제공되어 PC로서의 생산성이 향상됐다. 즉, 전형적인 컨버터블 PC의 형태로 보면 된다.

멀티미디어 활용과 작업 편의성 높여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W700’은 충전 없이 최대 9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리튬폴리머 배터리(4850mAh)를 장착해 태블릿의 이동성을 최대한 살린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에이서의 인스턴트 온(Instant On) 기술로 최대 80일의 대기 시간을, 에이서 파워 스마트(Power Smart)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최대 4년까지 배터리
수명이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본체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950g이며, 돌비 홈시어터 V4, 500만 화소의 HD웹캠, 마이크로 HDMI, SD카드 리더기, 블루투스 4.0 등 다양한 기능으로 멀티미디어 활용과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대형 TV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표준 HDMI와 마이크로 HDMI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또한 크래들 없이 들고 나갈 경우, USB 3.0이 단 1포트만 지원되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4포트 이상의 USB 허브 또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아이코니아 탭 W700’은 태블릿의 형태에 기존 PC의 고성능을 더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10포인트 멀티 터치스크린은 물론, 기존에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윈도우 8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강력한 태블릿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아이코니아 탭 W700을 구매할 때 윈도우 8의 64비트 운영체제라는 점에서 32비트 운영체제로 동작하는 일부 프로그램은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