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무실에 안성맞춤, HP 오피스젯 프로 8600+
2014-02-28 PC사랑
소규모 사무실에 안성맞춤
HP 오피스젯 프로 8600+
시대의 흐름은 IT 제품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다. 최근 무선 프린팅 기술을 지원하는 잉크젯프린터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윈도우 기반뿐 아니라 맥에서도 ‘AirPrint’ 등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은 프린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의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는 에어프린트 기능을 이용 하면 곧바로 출력물이 나오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HP e-Print 앱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인쇄를 명령할 수 있다.
정환용 기자
HP는 제품의 분류부터 용도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HP Officejet Pro 8600 PLUS’는 개인용보다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한 제품이다. 복합기의 기본인 인쇄, 복사, 스캔, 팩스는 물론이고 모바일 프린팅과 e- 프린팅 기능까지 지원한다. 유지비용이 컬러 레이저 프린터 대비 절반에 불과해 경제적이기도 하다. CMYK 컬러 개별 카트리지를 적용해 하나의 색이 떨어지면 다른 색의 잉크가 남아 있어도 교체해야 하는 통합 카트리 지보다 효율이 높다. 프린터 사용이 많아 카트리지 교제를 자주 해야 한 다면 최대 2배 용량의 대용량 카트리지를 장착하면 된다.
8600 PLUS의 특징 중 하나는 양면인쇄다. 상단의 트레이에 양면이 인쇄 된 원본을 놓고 메뉴에서 양면 복사를 선택하면 하단의 용지 공급함에서 한쪽 면이 먼저 인쇄된 뒤, 다시 프린터 내로 돌아가 다른 면을 인쇄해 내 보낸다. 양면 모두 잉크의 번짐이나 롤러의 흔적 없이 깨끗하게 인쇄된 것을 확인했다. 이 기능은 양면 인쇄물을 팩스로 보낼 때도 적용돼 간편하다.
10.92Cm의 LED 스크린 인터페이스는 동작 인식을 지원해 PC를 거치지 않고 인쇄를 할 수 있다. 자체 내장된 프린터 앱에 접속해 각종 양식을 저 장하고 파일을 보관할 수 있다. 저장된 양식을 인쇄할 때나 PC에서 출력물을 뽑을 때 모두 첫 결과물이 10초 전에 출력되고, 일반 설정으로 흑백 문서는 분당 20매, 컬러 문서는 분당 16매를 뽑아낸다. 흑백 문서의 인쇄 속도는 그 품질과 더불어 레이저 프린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출력 화질 테스트는 지난 표지모델 중 한 명의 사진으로 진행했다. 8600 PLUS는 원본의 색상 및 채도를 더 나아보이기보다는 원본에 가장 가까운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한 듯하다. 밝기의 정도까지 원본과 출력물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똑같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우측 하단의 USB 포트, SD/MMC 포트 및 소니 MS/DUO포트로 저장된 문서 및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추천 : 중소 규모의 사무실 및 교실, 학과 사무실에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