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 플루이드 캐시 적용한 RNA 네트웍스 기술 탑재
2014-03-13 PC사랑
델의 한국법인인 델 인터내셔널(이하 델 코리아)가 SSD캐싱(ISRT)을 통한 서버 효율성과 데이터베이스 등의 기업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델 플루이드 캐시 1.0’을 출시한다.
‘델 플루이드 캐시 1.0’은 델이 지난 2011년 6월 인수한 메모리 가상화 솔루션 기업인 ‘RNA 네트웍스’의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제품으로 서버의 디스크 슬롯에 장착하는 SSD 드라이브를 서버의 캐시 영역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자사의 12세대 파워에지 서버에 직접 연결된 2개의 익스프레스 플레쉬 SSD 드라이브 사이에서 작동하며, SSD를 통해 데이터를 고속으로 읽고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속 캐싱 풀을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 가속기 역할을 한다.
익스프레스 플레쉬 SSD를 여러 대의 서버에 연결할 경우 캐싱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 ‘델 플루이드 캐시 1.0’은 현재 리눅스에서 연동되며 향후 윈도우 등 더 많은 운영 체제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SAN 제품까지 확장되며 가상화 스토리지 제품군인 컴펠런트를 최적화할 수 있다.
키셔 개그라니(Kishore Gagrani) 델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 기술을 설명하는 유투브 비디오에서 캐싱 기술은 읽기 전용 캐시 형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플루이드 캐시는 캐시를 다시 쓰기 할 수 있으며 쓰기 캐싱 과정에서 데이터 보호가 이루어진다. 캐시 내 데이터 안전을 지키는 것이 본연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델은 ‘RNA 네트웍스’와 함께 단계적으로 약 1년 반 동안 관련 기술을 자사 서버에 통합시켰고 향후 더 많은 RNA 기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PC사랑 조성호 기자 park7@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