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많이 맵다 Plextor M5M Series 128GB

2014-03-19     PC사랑
작은 고추가 많이 맵다
Plextor M5M Series 128GB
 
최근 소형·경량 PC 시장은 부품구성이 작아지고 고성능화 되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PC를 구성하는 필수요소답게 저장장치 또한 차세대에 맞춰 소형화되고 있다. ‘Plextor M5M Series’는 그 선두주자로  mSATA SSD 최신 모델이다. 가로 5cm, 세로 3cm의 조그마한 녀석이 무서운 속도를 내 준다.
김희철 기자
 
mSATA SSD는 울트라북, 태블릿 등 각종 소형기기에 장착되는 차세대 저장매체다. mSATA브라켓을 사용하면 일반 SSD 제품과 동일하게 PC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형기기 활용으로 대표되는 뚜렷한 사용 목적 때문에 그렇게 사용되는 일은 드물다. mSATA SSD는 울트라북과 태블릿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일반 SSD에 비해 뒤떨어지는 속도에도 꾸준히 선택되어 왔는데, 최근 발매되는 mSATA SSD는 일반 SSD를 많이 따라잡은 성능을 보여 준다. ‘Plextor M5MSeries(이하 M5M)’는 mSATA 성능에 목마른 사용자들을 위해 플랙스터에서 내놓은 최신 mSATA SSD이다. mSATA SSD답게 9g의 아주 적은 무게를 자랑한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SSD를 사용함에 있어 아주 기본적인 인식 문제나 프리징, 블루스크린과 속도 저하, 안정성을 모두 해결했다. 제일 중요한 성능 역시 현 최고 수준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중요한 요소는 2.5인치 SSD ‘Plextor M5 Pro Series’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신형 마벨 88SS9187 컨트롤러. 전작 마벨 88SS9174 컨트롤러가 서버 수준의 매우 안정적인 성능으로 믿음을 샀는데, 더 업그레이드 된 마벨 88SS9187 컨트롤러가 탑재된 것은 제품 선택에 있어서 눈여겨 볼 점이다. 또한 도시바의 토글낸드 MLC(19nm)메모리를 탑재해 성능과 안정성에서 최고의 품질과 높은 수명도를 보장한다.

Plextor M5 Pro Series와 거의 동등한 성능

M5M은 최근 발매되는 SSD답게 빠른 속도와 수명 연장을 잡는 ‘TRIM' 기능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또한 플렉스터가 자랑하는 ‘트루 스피드’ 기술이 적용되어 SSD의 사용 용량과 읽기/쓰기의 반복에도 언제나 속도가 변함이 없다. Plextor M5 Pro Series에 비해 읽기속도 540MB/s, 쓰기속도 330MB/s으로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랜덤 4K 읽기 80,000 IOPS/ 랜덤 4K 쓰기 76,000 IOPS로 M5 Pro Series와 여기서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mSATA의 손가락만한 사이즈를 생각해보면 놀라운 성능이다. 안정성에서도 우수하다. 플렉스터 에이징 테스트(강도 높은 품질 테스트)를 시행해 0.5% 미만의 불량률을 자랑한다. 이런 테스트를 바탕으로 예상 수명시간이 최대 240만 시간에 달한다. 별도의 툴 킷 없이 자동으로 최적화가 되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편리함이다.  최근 현실화 된 가격으로 같은 용량의 일반 SSD와 가격 차이도 크게 나지않고 성능 차이도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에서 mSATA SSD는 분명 매력적인 위치에 있다. M5M은 요즘 mSATA SSD 선택에 있어 고려해볼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