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그리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본격 제공

2014-03-20     PC사랑
엔비디아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업체들을 통해 ‘엔비디아 그리드(GRID)’ 기술을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델(Dell), HP, IBM에 엔비디아 그리드 기반 서버를, 시트릭스(Citrix),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VM웨어(VMware)에는 엔비디아 그리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시간과 장소,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도 클라우드를 통해 GPU 가속 가상 데스크톱 및 전문가용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최초로 막힘없이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보안 강화, 관리 효율화 및 유연성 증대 등 가상화의 장점을 누리면서도 동시에 사용자가 원하는 온전한 PC급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그리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핵심은 GPU 가상화, 원격 및 관리 라이브러리를 모두 갖춘 엔비디아 그리드 VGX 소프트웨어와 복잡한 서버 환경을 위해 구축된 엔비디아 그리드 K1, K2 보드이다.
 
엔비디아 그리드 K1 보드는 최다 인원의 동시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4개의 엔비디아 케플러(Kepler)아키텍처 기반 GPU와 16GB의 메모리를 포함한다. K2 보드는 그래픽 집약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의 특수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2개의 고사양 케플러 GPU와 8GB의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엔비디아 그리고 K1 및 K2 보드를 탑재한 서버는 델 파워엣지(PowerEdge) R720과 HP 프로라이언트(ProLiant) WS460c 및 SL250 Gen8, IBM I데이터플렉스(iDataPlex) dx360 M4 등 총 3가지다.
 
한편, 엔비디아는 선두 OEM 및 ISV 파트너들과 다수의 솔루션을 검증 및 인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시트릭스는 검증된 디자인을 신속히 배치하기 위해 엔비디아 & 시트릭스 레디(NVIDIA and Citrix Ready) 검증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엔비디아 그리드 K1, K2 카드 및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솔루션에 대한 보다 빠른 검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PC사랑 조성호 기자 park7@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