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더욱 똑똑한 검색: 지식그래프] 런칭

2014-04-10     PC사랑
구글코리아는 전세계 인터넷상의 정보들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자동 알고리듬을 통해 검색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더욱 똑똑한 검색: 지식그래프]를 한국어 검색에 전면 런칭했다.
 
지식그래프는 문자나 단어의 나열에만 기반해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들과 이 대상을 설명하는 속성들을 상호 연결하고 그 연결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사용자가 찾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 전세계 방대한 정보를 유기적 연결하는 지식그래프의 모든 과정은 컴퓨터 알고리듬을 통해 이루어지는 자동 검색기술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현재 지식그래프에서는 인물, 장소, 사물을 나타내는 약 5억 7천만개의 대상과 이와 관련된 180억개의 속성들이 서로 연결되어 맵핑되어 있다. 이런 유기적 연결성에 기반하여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지식그래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진화·발전하고 있는 다이나믹한 검색 모델이다. 지식그래프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제공된다.
 
지식그래프는 문자나 단어의 나열에만 기반해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검색어를 이해하여 사용자가 찾고자한 내용을 검색결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1984년 저자]를 검색하면, 사용자가 찾는 것은 ‘1984년’이라는 책의 저자가 누구이냐는 것이므로, 검색어를 ‘1984년'과 ‘저자'라는 개별 단어의 나열로 인식하는 대신 ‘1984년’의 저자인 [조지 오웰]에 대한 검색 결과를 바로 보여준다.
 
[이승만 배우자]를 검색하면 [프란체스카 도우너]에 대한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도 같은 원리이다. 이는 지식그래프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이해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웹사이트 내용을 이해하기 때문에 [이광수]라는 동명이인의 경우, 작가 [이광수]와 배우 [이광수]의 검색결과에 대한 지식패널이 따로 나타나며, 웹 검색결과도 각각 다르게 보여준다.
 
사용자는 검색어에 따라 △라이브 패널 △이미지 패널 △지식 패널을 통해 검색결과를 빠르고 편리하면서도 동시에 심층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식그래프 연결을 따라가며 사람, 장소, 사물들에 대해 보다 자세한 관련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처 처음에는 떠올리지 못했으나 사용자가 의도했던 검색결과에 더욱 쉽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구글 검색은 지식그래프의 정보 연결성을 파악하여 평균 0.25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현재 한국어 지식그래프의 경우, 영화, 배우, 뮤지션, 정치인, 스포츠, 기관명 등의 연결된 지식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지식패널에서 영화의 경우, 씨네21과 왓챠의 평점이 함께 나오며, 음악의 경우 벅스의 순위도 함께 보여진다. 스포츠의 경우 국내 프로축구·프로야구, 미국 프로야구·프로농구, 영국 프로축구 등이 경기 시즌에 따라 유기적으로 구성된다.
 
구글코리아 R&D 총괄 조원규 사장은 “현실 속의 모든 정보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의미가 있듯이, 지식그래프 역시 대상 간의 관계에 기반한 검색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검색을 통해 얻고자 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이미지, 지식패널 역시 사용가 검색결과를 편리하고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줄 것이다.”며, “지식그래프 활용은 이제 시작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