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진공관 앰프 탑재한 사운드바 출시

2014-04-11     PC사랑
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오디오기기 ‘에어트랙(AirTrack)’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어트랙 제품 중 고급형인 ‘HW-F751’은 사운드바형 오디오에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한다.
 
에어트랙 3종 모두 무선 연결이 가능한 우퍼와 막대형 스피커로 구성돼 TV 등과 함께 연결할 수 있으며, HW-F751 제품의 경우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HW-F751에 적용된 진공관 앰프는 진공상태의 전구 안에서 전자가 증폭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지난해 오디오독과 홈시어터에 이어 올해 에어트랙에도 진공관 앰프를 적용하며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음향을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기기의 위치와 기울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설치상황에 맞는 최적의 음향을 스스로 찾아서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HW-F551과 HW-F450은 최고급 디지털 앰프를 적용했으며, 크기가 작은 HW-F450 모델도 280W(와트)의 정격출력을 제공해 웅장한 음향을 선사한다.
 
한편, 에어트랙은 ‘사운드쉐어(SoundShare)’ 기능을 이용해 선 없이 깔끔하게 TV 등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리모컨 하나만으로 TV·에어트랙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HW-F751 92만 9천원, HW-F551 69만 9천원, HW-F450 49만 9천원이다.
 
PC사랑 조성호 기자 park7@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