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우 애저 IaaS' 시작
2014-04-18 PC사랑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저 IaaS 시작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우 애저’를 기업이 원하는 만큼 가상 머신, 가상 네트워크, 클라우드 저장소 등 인프라 수준으로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s,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시작한다.
윈도우 애저 IaaS는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가상 머신(가상 컴퓨터)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공용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가상 네트워크 ▲무한대로 확장 가능하며 비용효율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고도로 집약된 응용프로그램을 위한 HPC(고성능 컴퓨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윈도우 애저는 인프라스트럭처 상에 운영체제와 개발 환경이 구현된 형태로 제공되던기존의 플랫폼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PaaS) 뿐만 아니라 인프라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면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애저의 영역을 IaaS로 확대함에 따라 기업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수요를 보다 손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우선,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이나 구현 환경에 맞게 주문형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할 수 있다. 시급한 개발이나 테스트가 필요할 때에도 IT 리소스의 도입과 설치를 기다릴 필요없이 필요할 때 클라우드에서 바로 응용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에 구성된 윈도우나 리눅스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그대로 옮겨 확장하거나 반대로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온 프레미스에서 배포할 수도 있다. 이렇게 기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 개발, 테스트, 배포를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략 수립을 할 수 있다. 수요가 늘면 즉시 확장하고, 수요가 줄어들면 즉시 사용량을 줄일 수도 있으며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온 프레미스, 공용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일한 인증체계로 간단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로 통합할 수 있는 것도 윈도우 애저의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빈번하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해야 하는 기업들의 경우 클라우드에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인프라스트럭쳐를 필요할 때 실시간으로 테스트 랩으로 활용하고, 클라우드에서 개발된 응용프로그램을 그대로 온 프레미스 환경에서 구현하거나 혹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 할 수 있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및 온 프레미스에서 흔히 사용하던 인프라와 호환성이 강한 것도 강점이다. 윈도우 애저 가상 머신을 모니터링 및 이동할 때 시스템 센터와 같은 익숙한 도구로 관리가 가능하며, 개발할 때는 비주얼 스튜디오 및 팀 파운데이션 서버(TFS)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애저 가상 머신은 SQL 서버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통해 풀 텍스트 검색, 명료한 데이터 암호화와 같은 기능들을 윈도우 애저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윈도우 애저 가상 컴퓨팅은 99.95%의 월별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가상 네트워크와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99.9%의 월간 SLA(서비스 품질 보장)를 제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장한다.
윈도우 애저 가상 머신
윈도우 애저가 제공하는 가상 머신(가상 컴퓨터)는 다중 인스턴스 사용시 99.95%, 가상 네트워크는 99.9%의 월간 SLA를 제공해 고가용성을 보장한다. 애저 가상 머신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계산, 메모리 및 IO 리소스 집합을 제공하며 소규모 테스트와 개발을 위한 작은 규모의 인스턴스부터 8개의 가상코어를 지원하는 매우 큰 인스턴스까지 지원하고, 데이터베이스 또는 셰어포인트 서버 팜과 같은 처리량이 높은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메모리(최대 8가상 코어, 56GB)를 제공할 수 있다.
윈도우 애저 가상 네트워크
윈도우 애저의 가상 네트워크는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공용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연결하여 다양한 하이브리드 IT 시나리오를 지원하기 위한 가장 완벽한 네트워킹 기능 집합이다. 윈도우 애저의 가상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IP보안프로토콜인 IPsec를 통한 사설 연결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인프라를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 가상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윈도우 서버, 메인프레임 및 UNIX에서 실행되는 시스템을 비롯한 응용 프로그램 및 데이터에 온-프레미스 연결은 물론 윈도우 애저의 확장 가능한 온 디맨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상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99.9%의 월간 SLA로 지원되고 다양한 하이브리드 IT 시나리오를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 스토리지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통해 온 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무한대의 클라우드 저장소로 확장할 수 있다. 99.9%의 월간 SLA를 제공하는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이 가능하며, 지역 복제 서비스 등으로 국지적 재난 등으로부터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의 재해 복구 시스템도 구현할 수 있다.
윈도우 애저 HPC(고성능 컴퓨팅)
윈도우 애저 HPC는 고도로 집약된 컴퓨팅을 요구하는 응용 프로그램(복잡한 엔지니어링 문제 모델링, 재무 위험 이해, 질병 연구, 기후 시뮬레이션, 미디어 변환, 빅 데이터 집합 분석 등)을 위한 최상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성능 컴퓨팅을 수행하기 위한 컴퓨팅 능력에 대한 요구 사항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이 작업은 온-프레미스 보다 뛰어난 유연성과 경제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윈도우 애저는 시급하게 대량의 메모리를 요구할 경우, 여러 컴퓨터의 메모리를 하나의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 통신을 지원해 온 프레미스 상의 컴퓨팅 자원의 증설을 기다릴 필요없이 윈도우 애저의 클라우드 메모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에 민감한 응용 프로그램에 더 빠른 속도와 더 적은 비용으로 향상된 확장성을 제공한다.
PC사랑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