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 어떤 것으로 사면 좋을까? 스마트 TV 구매가이드

2014-04-19     PC사랑
2 ~ 3년 전부터 등장한 스마트 TV가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과 앱, 여기에 3D기능까지 내장한 제품이 출시되는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회사에서 나오는 스마트 TV, 그리고 스마트 TV를 통해서 지원되는 콘텐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서원준 기자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텔레비전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완전평면 TV로 바뀌게 되고, 2000년대 중반 이후 PDP TV, LCD TV가 선보이더니 LED 광원을 사용해서 화면이 더욱 선명해진 LED TV가 출시됐다. 지금 설명하려는 스마트 TV는 출시된 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TV 시장에서 주류 모델로 떠오를 정도로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스마트 TV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TV는 워낙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관계로 생산하는 업체는 몇 개 되지 않지만, 규모가 비교적 큰 기업과 스마트 TV 분야의 전문성, 기술력을 갖춘 일부 중소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번 구매가이드에서 살펴볼 스마트 TV 역시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업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TV는 이런 점이 다르다!
 
사실 일반 TV와 스마트 TV의 차이점을 잡아내는 것은 쉬워 보일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까다롭다. 기자도 여러 블로그 및 지식검색을 통해서 일반 TV와 스마트 TV의 차이점을 정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보았지만 예상만큼 좋은 답변을 얻을 수는 없었다. 일반 TV와 스마트 TV의 차이점에 대한 물음은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이나 일반 PC의 경우처럼 애플리케이션(흔히 앱이라고도 함)을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점일 것이다. 즉, 운영체제(OS)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다. 스마트 TV에서 흔히 활용되는 운영체제에는 구글의 구글 TV와 최근 LG 스마트 TV에 탑재하기로 결정된 HP의 웹(Web) OS 등을 들 수 있다. 확장성과 사용편의성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본 모델로 삼은 구글 TV가 낫겠지만, HP의 웹 OS도 확장성만 보강되고 사용 가능한 앱의 숫자가 늘어나게 된다면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다. 또한 최근 개발되는 스마트 TV 중에서 일부 모델에는 MHL 단자를 포함한 제품이 출시되기도 하는데, MHL 단자는 지난해 9월 다뤘던 모니터 리뷰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스마트폰의 콘텐츠 중 일부 기능을 배제한 거의 모든 기능이 TV 화면에 보여지는 형태를 의미한다. 스마트 TV 초보자들에게는 MHL 단자 내장형 스마트 TV를 적극 권장한다.
스마트TV는 웹 검색과 함께 다양한 앱을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일정 금액을 주고 구매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이 무척 많다. 이와 관련하여 킬러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스마트 TV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앱을 출시하거나, 아예 스마트 TV를 직접 제작, 생산, 판매하는 등 스마트 TV의 빠른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질, 성능, 콘텐츠가 각기 다른 스마트 TV, 어떻게 골라야 할까
 
스마트 TV를 구매할 때 선택 기준으로는 무엇일까? 우선 스마트 TV는 일반TV의 기본적인 기능에 부가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설치, 인터넷 웹 서핑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반 TV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화질과 성능을 우선 살펴봐야 할 것이다. USB, 노트북 혹은 컨버터블 PC, 디지털 카메라 등과 연결하여 화면을 보여주는 HDMI 포트, PC 연결을 위한 D-SUB/DVI 포트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함은 물론이며, 스마트 TV에 어울리는 운영체제(OS) 및 양질의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빠른 인터넷 브라우징 속도, 와이파이의 원활한 지원 여부 등이 주요 구매 요소로 거론된다. 무엇보다도 스마트 TV를 구입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스마트 TV 자체에서 지원하는 콘텐츠의 다양성 여부일 것이다. 각 스마트 TV 제조사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제로 성과 또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스마트 TV 콘텐츠 시장은 스마트폰 콘텐츠에 비해서 그 역사가 길지않고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스마트 TV 자체가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되므로 가격이 워낙 비싸 대중화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 때문에 발전 속도는 생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 개발되는 스마트 TV는 콘텐츠, 운영체제 못지않게 화질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주요 스마트 TV 제조사들은 화질을 중요시하면서 매년마다 고화질의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3년형 스마트 TV의 경우에도 각 회사마다 OLED, 울트라 HD(UHD)등 다양한 초고화질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스마트 TV를 구매하고 싶다면 화질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스마트 TV에는 어떤 제품이 있을까?
 
이번 호에서 살펴볼 스마트 TV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소니코리아 그리고 브릴리언츠-다음 TV 등 총 4개 회사의 스마트 TV이다. 각 회사마다 TV의 화질, 마트 TV 기능과 운영체제, 그리고 주요 콘텐츠에 차이가 있고 3D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TV를 생산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어느 정도의 성능과 화질, 그리고 콘텐츠를 원하는 지의 여부에 대해서 반드시 살펴본 후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2013년형 시네마 3D 스마트TV
 
LG전자의 2013년형 시네마 3D 스마트TV는 화질 면에서 일대혁명을 이루었다. LG전자의 2013년형 스마트 TV중에는 올레드(OLED) TV, 울트라 HD TV가 다. 이런 화질을 갖춘 PC용 모니터 출시는 시간이 조금 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LG 올레드TV는 자체 발광하는 소자를 통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자연색 그대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LG고유의 ‘WRGB’ 방식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기술을 탑재해 4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을 재현해 주며, 컬러 리파이너(Refiner)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준다. 또한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 등 다른 TV 제품과 비교해서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방식은 ‘RGB’ 방식에 비해 낮은 불량률로 생산성이 높아 대형 TV 제작에 보다 적합하다. 특히, 스마트폰 보다 얇은 4mm 대의 초슬림 두께와 10kg의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 ‘ABOVE AND BEYOND(기대와 상상을 넘어서)의’ 콘셉트를 완성했다. ‘무반사(Anti-Reflection)’ 코팅 처리 기술로 외부광의 간섭을 최소화해 시청 환경도 최적화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IT 전문매체 씨넷으로부터 ‘CES 2012’에 참가한 제품 중에서 베스트 오브 CES와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정보통신, 디자인 분야에서 각종 상을 휩쓴 바 있다. 또한 LG전자에서 55형, 65형 등 다양한 크기로 출시되는 울트라HD TV는 대화면과 풀 HD (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 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 3D 기술도 함께 탑재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화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IPS(In-Plane Switching) 패널 탑재 제품을 확대했다. IPS 방식은 PC용 모니터와 노트북 디스플레이에도 사용되는 기술로,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색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패널과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해준다. 2013년 형 LG 시네마3D 스마트TV는 한층 강력해진 ‘시네마 3D’ 화질 엔진을 탑재했다. 색상, 명암, 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게 최적으로 제어해 주며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만들어주는 ‘슈퍼 콘트라스트 부스터’ 기능, 잔상 없는 선명한 동영상을 재생하는 ‘다이나믹 스캐닝’, 노이즈를 제거해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액티브 노이즈 리덕션’, 등으로 더욱 생생하고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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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3년형 LG 시네마 3D 스마트 TV는 화면을 분할해 영상의 밝기를 조절하는 ‘로컬 디밍’ 기술이 미드엔드급까지 확대 적용되며 GPU(그래픽 처리장치) 성능도 개선했다. 소비전력을 낮추어 55형 기준으로 전력 소모를 20%이상 줄였다. 스마트 TV 중에서 화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콘텐츠이다. 2013년형 LG 시네마 3D 스마트TV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쉽게 즐기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즉, 스마트TV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여러 기기와 공유하며,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고, 저장도 할 수 있는 ‘S2R2 서비스’를 제공한다. Q보이스 매직리모컨은 단순문자입력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도 이해해 명령을 수행한다. 동작을 인식하는 ‘패턴 제스처’ 기능도 강화했다. 리모컨을 쥔 채 숫자를 그리면 해당 채널로 이동한다. PC에서 마우스로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사용성을 제공하는 LG전자만의 매직리모컨은 ‘매직 하나로’ 기능을 채택해 셋톱박스(Set-top Box)를 포함한 주변기기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나우온’은 지상파, 케이블 TV, IP TV 등 사용자가 연결한 모든 방송정보를 확인,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Q보이스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다. 또, ‘태그온(Tag On)’은 TV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태그온 스티커에 갖다 대면 복잡한 연결과정 없이 핸드폰 화면을 TV로 보거나 TV 화면을 핸드폰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 타임머신’ 기능은 별도 외장 메모리 없이 TV 내장 메모리를 사용해서TV 시청과 동시에 녹화를 할 수 있다. 또한 LG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 녹화한 콘텐츠를 핸드폰이나 PC 등에서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한층 더 계승, 발전시켜 올해 제품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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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읽는 TV, 2013년형
삼성전자 스마트TV
 
삼성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2013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46/55/60/65/75인치 ‘F8000’ 등 스마트TV 16개 시리즈 70여 개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60인치 이상 스마트TV 6개 모델을 비롯해 85인치 ‘85S9’에 이르기까지 초대형 프리미엄 TV가 많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허브’의 5가지 패널은 사용자가 TV 속의 수많은 콘텐츠를 한 눈에 들여다보고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우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온 티비(On TV), 영화&TV 다시보기, 앱스, 소셜, 사진, 동영상과 음악 등 다섯 개 화면의 ‘스마트 허브’를 통해 보고싶은 방송프로그램이나 주문형 비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동작인식 기능을 사용해 책장을 넘기듯 5가지의 ‘스마트 허브’ 카테고리를 살펴보면서 마치 1대의 TV로 5대의 TV를 사용하는 듯한 효과를 불러온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제품을 켜는 순간 ‘온 티비’ 화면으로 시작해 TV가 사용자의 시청 습관이나 시청 이력 등을 분석해 현재 방영하고 있거나 방송예정인 프로그램 중에서 사용자가 보고 싶어 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알아서 추천해 준다.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모아 바로 화면에서 보여 주기때문에 사용자들은 번거롭게 채널을 돌려 가며 일일이 방송을 찾을 필요 없이 TV를 켜자마자 지상파 방송은 물론 앱 기반의 IPTV나 케이블 채널의 방송 프로그램 등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어떤 방송프로그램을 볼지 선뜻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뭐 볼만한 거 없어?”와 같이 TV와 대화하듯 물어보면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방송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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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말로 시청 예약도 할 수 있어서 추천 방송 목록에서 예약할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선택하면 된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시청 습관이나 선호하는 방송프로그램 정보가 쌓이면서, 추천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자체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기 때문에 마치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것 같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음성·동작인식 기능도 또 한 번의 진화를 이뤘다. 별도 음성 명령을 통해 방송국 이름이나채널 번호, 특정 검색어 등 간단한 단어 뿐만 아니라 “이번 주말에 OOO이 나오는 드라마 찾아줘”와 같이 배우, 시간, 장르 등 복합적인 언어도 잘 이해하고 반응할 정도로 음성인식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동작인식 기능도 지금까지는 한 손 동작만 인식했지만, 새로운 삼성 스마트 TV는 양손의 움직임을 파악해 양손으로 화면의 사진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최고의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하며 이를 통해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가장 선명한 화질에 ‘인텔리전트 뷰잉’ 기술까지 적용해 어떤 종류의 콘텐츠도 최적의 화질로 구현, ‘초격차’ 화질을 선보인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또한 터치패드가 있는 ‘스마트 터치 리모콘’을 제공한다. 이 리모컨에는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하는 필기 인식 기능이 있어서 리모컨의 터치패드에 원하는 채널 숫자를 쓰면 해당 채널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모컨 반응 속도 역시 훨씬 빨라져 스마트TV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손가락만으로 웹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도 가지고 있다. 가정 내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들의 리모컨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어 리모컨을 여러 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까지 덜어 준다. 삼성 스마트 TV의 핵심 기능을 최신 제품으로 바꿀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역시 핵심 기능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뒷면에 꽂으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 하드웨어 성능을 최신 스마트TV 수준으로 진화시켜준다. 또한, 실시간 TV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형 추천 기능과 5가지 패널 UI(User Interface)로 더욱 새로워진 스마트 허브 등 2013년형 신제품의 핵심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V를 새로 사지 않고도 기존 제품으로 최신 스마트TV의 기능과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이 기능은 좋은 해법이 될 전망이다. 삼성 스마트 TV는 독자적인 업 스케일링(Up-Scaling)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HD 화질의 콘텐츠도 U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작과 전송기술 등에서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UHD 전용 방송의 상용화에 앞서, 소비자들은 초고화질의 UH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표준화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UHD 방송으로 인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UHD TV의 경우, 향후 표준화 상황에 따라 추후 UHD 방송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할수도 있는 반면에 ‘85S9’ 모델은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해 어떤 UHD 표준에도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다. ‘85S9’의 경우, 음향기술도 기존 TV 제품들에 비해 확실한 차별화를 두었는데, 외관 프레임 안에 숨겨진 스피커에서 나오는 홈시어터급의 2.2채널, 120W(와트)의 웅장한 고음질 음향은 가정에서도 명품 하이파이(Hi-Fi) 스피커의 생동감 넘치는 음질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85S9’은 저음역대에서부터 고음역대까지 넓은 폭의 주파수 소리를 재생함으로써 시청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음향을 들려준다.
 
 
 
3세대 모놀리틱 디자인, 소니코리아,
소니 스마트 TV HX850
 
소니코리아의 프리미엄 3D 스마트 TV 신제품 ‘HX850’은 한 차원 높아진 3세대 모놀리틱 디자인과 소니만의 7세대 영상엔진 ‘엑스-리얼리티 프로(X-Reality Pro)’ 기술로 중무장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제품으로 2013년형 소니 스마트 TV 출시계획은 현재 미정이다. 소니 스마트 TV HX850은 기존에 소니 TV에서 강조해왔던 세련되고 미니멀한 모놀리틱 디자인을 극대화한 3세대 모놀리틱 디자인을 선보였다. 플로팅 콘셉트의 새로운 도킹스탠드로 독특한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한꺼번에 전달해 남다른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HX850은 또한 소니 TV의 최상위 모델로 소니의 7세대 엔진기술인 ‘엑스-리얼리티 프로’ 엔진을 탑재해 자연스럽고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엑스-리얼리티 프로’ 엔진은 영상의 높이와 넓이, 시차를 계산해 원본과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해내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RCD(Reality Creation Database)기술과, 표현하기 어려운 색상 및 영상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나타내는 SBM(Super Bit Mapping) 영상기술로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모션 플로우 XR 960Hz를 채택한 소니 TV HX850은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하며 로컬 디밍 기능이 더해진 다이내믹 엣지 LED를 채택, 영상의 명암비를 올리는 동시에 20%의 전력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HX850의 자동 깊이 조절 기능은 3D 영상의 깊이가 왜곡되거나 균형이 맞지않는 불편함을 없애 어지러운 현상 없이 편안한 3D TV 시청을 돕는다. HX850이 제공하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는 태블릿 PC나 스마트 폰으로 TV를 연결 후 사진이나 음악, 비디오 등을 와이파이를 통해 TV 화면에 스트리밍이 가능한 기술로 다양한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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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마트 TV에서 지원하는 주요 기본 콘텐츠로는 네트워크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들 수 있다. 우선 리모컨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가능하게 하는 미디어 리모트 어플리케이션을 꼽을 수 있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으로 TV를 연결해 사진, 음악 및 비디오를 와이파이를 통해 TV 콘텐츠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양방향 네트워크인 Content Throw, TV 시청과 SNS 기능이 동시에 가능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인터넷 연결을 통해 넓은 화면으로 영상채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카이프, 시청중인 TV/영화의 음악을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Music Search/Track ID, 3D 시청을 지원하기 위한 ‘3D Experience’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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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츠-다음 TV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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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츠는 인지도 면에서 위에서 설명한 LG전자, 삼성전자, 소니에 비해서는 한참 뒤지지만 스마트 TV 기술력 및 콘텐츠에 있어서는 뛰어난 면을 보이고 있다. 국내 포털업계 상위기업인 다음을 등에 업고 스마트 TV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브릴리언츠 다음 TV 인사이드는 다음의 스마트 TV 전문 자회사인 ‘다음 TV’와 스마트 기기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브릴리언츠’가 협력해 TV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엄선한 스마트 TV이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다음의 동영상 콘텐츠(다음 TV팟)를 TV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브릴리언츠 - 다음 TV 인사이드는 하드웨어 자체가 스마트 TV환경에 알맞다. 즉,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 TV로는 최초로 모바일 솔루션 기반 칩셋을 사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못지않은 빠른 반응 속도와 안정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그렇지만 올해 출시된 스마트 TV에 비해서는 하드웨어 사양은 다소 부족하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32인치 하나밖에 없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하다는 점, OLED나 울트라 HD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가격은 2013년형 스마트 TV 기준으로 봤을 때 제일 저렴해 적은 비용으로 스마트 TV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알맞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릴리언츠 - 다음 TV 인사이드에서 제공되는 주요 콘텐츠로는 국내외에서펼쳐지는 유명 스포츠 경기와 실시간 중계방송, 주요 장면 중심으로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마음대로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이 외에 콘텐츠 대부분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 혹은 외장하드를 통해서 블루레이급 동영상시청도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요금 없이 지상파 방송은 물론 다양한 채널과 일부 유료 콘텐츠를 제외한 동영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200여 편의 키즈 VOD, 스포츠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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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모바일로 파일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하면 TV를 통해 바로 볼 수 있으며, 스마트 리모컨의 마우스 기능을 통해 PC 화면 그대로 인터넷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무엇보다도 브릴리언츠 - 다음 TV 인사이드가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 LG전자에 도전하는 제 3의 스마트 TV라는 점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T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마트 TV를, 그것도 2013년형 스마트 TV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물론 화질 경쟁에서 밀린다는 점,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이 문제점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 TV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스마트 TV 지원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스마트 TV에 맞는 콘텐츠 및 스마트 TV용 앱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스마트 TV 지원에 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1 다음 (Daum TV+)
 
스마트TV 셋톱박스인 Daum TV+는 PC와 모바일에서 제공했던 검색, 키즈, 클라우드, TV팟 등 다음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 최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2년 4월에 출시됐다. 이용자는 기존 TV를 통해 볼 수 있던 지상파 방송을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UI(User Interface) 및 UX(User Experience)로 시청할 수 있으며, 유무선 인터넷망과 연결해 다음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월정액 없이 즐길 수 있다(pooq, 영화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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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TV+는 스포츠, 키즈, VOD, 앱, 인터넷 등으로 기본 메뉴가 구성되었으며, TV에서 이용도가 높은 키즈, 스포츠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다음 클라우드’앱, ‘다음 tv팟’앱 등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빨리 찾거나 개인 영상을 쉽게 볼 수 있게 개발됐다. 약 3만 7천편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키즈’ 메뉴에서는 어린이 포털 다음 키즈짱의 영유아 대상 서비스인 ‘팡스 잉글리쉬’, ‘마법한글’ 등 다음자체 제작 교육 프로그램과 ‘뽀롱뽀롱 뽀로로’, ‘토마스와 친구들’, ‘꼬마버스타요’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한글, 영어판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스포츠’ 메뉴에서는 축구, 골프 등 주요 경기의 스코어보드, 핫이슈, 생중계 및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PC, 모바일, 태블릿PC에서 사진, 동영상, 문서,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50GB 저장 용량의 ‘다음 클라우드’앱을 Daum TV+ 에서도 제공한다. 또한 Daum TV+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플릭패드(Flick Pad), 쿼티 (Qwerty)자판, 광학 트랙패드(Optical Trackpad), 마이크 기능을 갖고 있는 리모컨을 제공한다.
 
 
 
2 네이버 (네이버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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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앱’은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에 기본 탑재되어 있다. ‘네이버 앱’은 이용자들이 TV 시청에 방해를 받지 않고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스마트 TV에서 앱을 실행시키면 방송화면에서 앱 실행화면으로 전환되거나, 화면이 분할되는 등 방송을 보면서 동시에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네이버 앱’은 방송화면을 그대로 두고 화면 맨 우측 영역에 반투명 형태로 노출돼, 이용자들은 TV 시청에 불편함이 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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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네이버앱을 통해, 네이버 검색 서비스뿐만 아니라, 뉴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핫토픽 키워드, 펀업, 연관검색어 등 현재 이용자들의 관심 정보도 살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이용자들이 스마트 TV를 시청하고 있는 곳의 현재 날씨 및 날씨예보 정보, TV 편성표 등 다양한 생활 정보도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