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이웍스, 문자 메시지 통한 해킹 차단 앱 ‘스미싱가드’ 출시

2013-05-08     PC사랑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에스이웍스()는 스미싱 피해 원천 차단 무료 앱 ‘스미싱가드’를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스미싱(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보내 휴대폰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해킹 앱 강제 설치하는 수법)을 통해 2억여원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되는 등,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점차 수법이 교묘해지는 탓에 문자 내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클릭했다가는 악성 ‘짝퉁앱’을 통해 각종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융사기의 타겟이 되기 쉽다.
 
스미싱가드는 이러한 스미싱 피해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앱으로, 기존의 보안 앱과 대비해 스미싱 공격을 방어하는 데 특화되었기 때문에 ‘스미싱 해킹 실시간 탐지, 문자 URL 탐지’ 등의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기능만 탑재돼 있으며,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된 실시간 데이터로 스미싱 피해를 막아준다.
 
에스이웍스 자체 해커톤 (해킹+마라톤, 정해진 단시간 내에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것)을 통해 세상에 나온 ‘스미싱가드’는 이러한 강력한 성능과 설치 후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는 간단함으로 인해 입 소문이 퍼져 출시한 지 3일도 채 안되어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 앱 순위권에 올랐다. (7일 현재 구글 플레이 도구 카테고리, 신규 인기 무료 앱 3위)
 
여기에는 앱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모바일 보안업계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정평이 나 있는 에스이웍스의 신뢰도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홍민표 대표와 팀원들은 기존 보안 앱들이 스미싱 피해를 제대로 예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커톤을 개최하게 됐고, 그 결과물로 스미싱가드가 출시된 것이다.
 
한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투자 및 지원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에스이웍스는 최근 개발자용 안드로이드 앱 보안 서비스 ‘메두사헤어’를 출시했으며, 앞으로 국내 모바일 보안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스미싱가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