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리스엔지니어링 엑스콤보 본
2007-03-30 PC사랑
2.4GHz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가 선보인 지오래지만 주파수 혼선 문제와 값이 비싸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한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관련 제품이 요즘 혼선 방지 재주를 더하고값부담까지낮춰다시등장하고있다. ‘엑스콤보본’은값이뚝떨어진무선주변기기 시장을 노려‘엑스클릭 수’와‘엑스보드RF’를 패키지로 묶은 기획 상품이다. 처음부터 세트로 만든 제품이라면 수신기를 하나만써2개제품을컨트롤한다. 엑스콤보본은이미 팔고 있던 것을 묶은 탓에 리시버도 두 개라서설치할때여간번거로운게아니다. 멀티미디어를 지향하는 키보드답게 갖가지바로가기 키가 있다. PC를 거실에 두고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을 할 때 편하다. 마우스대신 쓰는 트랙볼과 좌우 클릭 버튼은 제법요긴했지만 마우스가 한 식구로 들어오는통에 이제는 계륵이 되었다. 무선 마우스가옆에 있는데 키보드의 트랙볼을 쓰는 것은노트북에 마우스 꽂아놓고 터치 패드 쓰는꼴이다. 영어울리지않는궁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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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신거리는 10m지만 높낮이에 따라수신이 매끄럽지 않을 때가 있다. 수신기를책상 위에 놓고, 바닥에 엎드려 키보드를썼더니 키가 잘 눌리지 않는다. 5m 정도까지는높낮이에영향을받지않는다. 한솥밥을 먹게 된 마우스는‘엑스클릭 수’다. 디자인이 왠지 낯익다 했더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기 노트북 마우스와 많이 닮았다. 배터리 넣는 부분까지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배터리 이용 시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AA 배터리로 6개월 정도 쓴다. 이 마우스는 AAA 배터리 2개로 최대50시간을 쓴다니 하루 2시간을 쓴다고 치면 한 달 정도다. |
말이 좋아 최대 50시간이지 실제로는 24시간을 넘기기가 힘들다. 방전되면 USB 케이블을 꽂은 채로 충전하면서 쓸 수 있다. 완전 충전까지는 15시간이걸리니까‘유선 마우스다’생각하고 쓰거나충전기를알아보는게좋겠다. 엑스보드 RF와 엑스클릭 수를 따로 사면각각 5만3천 원, 3만1천 원이다. 엑스콤보본은그보다1만2천원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