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프트웨어 - 모니터 상태를 확인하자 Tfttest
2014-05-27 PC사랑
컴퓨터를 새로 샀거나 업그레이드를 했을 때 가장 빛나는 부분은 모니터이다. 아무리 화려한 고사양을 뽐내는 본체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 그 성능을 표현해 주는 것은 직접 사람의 눈으로 보게 되는 모니터이다. 따라서 모니터만큼은 새로 사게 될 경우,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정작 불량 여부를 몰라 걱정이 될 수도 있다. 그럴 땐 걱정 마시라~ 이번에 소개할 Tfttest의 도움을 받자.
김희철 기자
김희철 기자
기본적이지만 모니터는 아주 중요하다 매의 눈으로 숨은 불량화소를 찾자 오래 전 기자는 학교 내의 컴퓨터실에서 영상편집용으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조립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컴퓨터들은 사양이 모두 똑같진 않았다. CPU, RAM 등의 핵심 부품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사양도 섞여 있었다. 그렇지만 작업에 크게 무리는 없는 수준이어서, 본체를 조금 큰 모니터에 이어 놓고 집에 갔는데, 다음날 와 보니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사양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그 컴퓨터가 성능이 좋은 줄 알고 자리다툼을 하고 있었다. 이유인즉슨 조금 더 큰 모니터와 이어져 있어서 더 좋은 줄 알았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PC방이 몰려 있는 곳에서 어느 곳을 가야 할 지 고민할 때도 모니터는 결정적인 선택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게임 구동시 크게 무리 없는 비슷한 사양이라면, 모니터가 큰 쪽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그 외에도 FPS 게임의 반응속도를 위해 CRT 모니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색상 표현능력과 명암비 때문에 VA 모니터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모니터는 사람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사람의 눈은 아무리 복잡한 숨은그림찾기도 충분히 시간만 주면 정답을 찾아낸다. 하물며 모니터 어딘가에 숨겨진 불량화소나 빛샘 현상은 모르고 사용한다고 해도 언젠가 발견될 수밖에 없고, 찾아낸 사용자를 계속 신경 쓰이게 만든다. 이런 결점을 발견했을 경우에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빠른 조치를 받는 게 현명하다. Tfttest는 이런 상황을 빠르게 해결해주는 모니터 검사 프로그램이다.
불량화소 찾기는 이 남자 찾기보다 쉽다.
매의 눈으로 숨은 불량화소를 찾자
오래 전 기자는 학교 내의 컴퓨터실에서 영상편집용으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조립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컴퓨터들은 사양이 모두 똑같진 않았다. CPU, RAM 등의 핵심 부품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사양도 섞여 있었다. 그렇지만 작업에 크게 무리는 없는 수준이어서, 본체를 조금 큰 모니터에 이어 놓고 집에 갔는데, 다음날 와 보니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사양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그 컴퓨터가 성능이 좋은 줄 알고 자리다툼을 하고 있었다. 이유인즉슨 조금 더 큰 모니터와 이어져 있어서 더 좋은줄 알았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PC방이 몰려 있는 곳에서 어느 곳을 가야 할 지 고민할 때도 모니터는 결정적인 선택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게임 구동시 크게 무리 없는 비슷한 사양이라면, 모니터가 큰 쪽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그 외에도 FPS 게임의 반응속도를 위해 CRT 모니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색상 표현능력과 명암비 때문에 VA 모니터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모니터는 사람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사람의 눈은 아무리 복잡한 숨은그림찾기도 충분히 시간만 주면 정답을 찾아낸다. 하물며 모니터 어딘가에 숨겨진 불량화소나 빛샘 현상은 모르고 사용한다고 해도 언젠가 발견될 수밖에 없고, 찾아낸 사용자를 계속 신경 쓰이게 만든다. 이런 결점을 발견했을 경우에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빠른 조치를 받는 게 현명하다. Tfttest는 이런 상황을 빠르게 해결해주는 모니터 검사 프로그램이다. 처음 Tfttest를 실행하면 조금 당황스러운 러시아어가 반긴다. 하지만 내부 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왼쪽에서 해상도를 선택하고, 오른쪽에서 테스트 할 것을 누르면 된다. 간단한 테스트이므로 부담 갖지 말고 시원하게 하나씩 눌러 보자. 기자는 모니터의 기본 설정인 1920x1200 32bit 59Hz Default로 셋팅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12개의 메뉴 중에서 첫 번째 하얀 네모 박스를 누르면 전체 화면에 흰-빨-초-파-민트-연보라-노랑-검정 순으로 색으로만 꽉 찬화면이 뜬다. 방향키 좌, 우를 눌러 색깔을 바꾸면서 화면을 들여다보면, LCD 화면 내에서 특정 화소가 점처럼 박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매우 아쉽지만 불량화소가 확인된 것이다.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모니터는 불량화소가 확인되면 서비스센터나 구입처에서 조치 받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산 지 오래 되어 A/S를 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면봉을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면봉을 불량화소 부분에 갖다 대고 압박해서 문지르는 것이다. 하지만 잘못되면 사용자의 책임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빨간색 동그라미 친 부분을 누르자.
알록달록한 검사 화면에서 유별나게 눈에 띄는 점을 찾으면 불량화소다.
우리의 빛샘현상을 찾아서
최근 모니터 빛샘현상 때문에 교환을 받는 경우가 많다. 빛샘현상은 말 그대로 모니터에서 빛이 새는 현상이다. 모니터 뒤의 광원 LED, CCFL 백라이트가 모니터의 가장자리에서 새어나와 색이 왜곡된다. 실생활에서 체감하기 쉬운 경우는 한밤중에 영화를 볼 때다. 영화는 하단부에 검은 레터박스가 씌워져 있다. 이 부분에 빛이 새어나와 변색되고 개인차가 있지만 기자의 경우에는 영화를 볼 때 신경이 쓰인다. 확인방법은 Tfttest에서 첫 번째의 하얀 네모 박스를 누르고 검은색 바탕의 전체화면으로 바꾼다. 그리고 모니터 밝기를 최대로 올리면 준비 끝. 이렇게 하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방 안에서 모니터를 보면 빛샘현상의 유무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빛샘현상은 IPS와 TN을 포함한 몇몇 패널에서는 단순히 패널특성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사실 어느 정도의 빛샘현상은 보통 실사용에 크게 문제되는 수준은 아니다. 때문에 빛샘현상을 발견해도 잦은 교환보다 그냥 마음 편히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빨간 동그라미를 쳐 둔 곳이 대표적인 빛샘현상 이다.
빛샘현상이 심하다 못해 불량 수준이다.
나머지 추가 기능들
밝기/명암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움직이는 네모 박스를 통해 모니터의 반응 속도를 알아본다.
Tfttest를 통해 모니터의 색 표현을 확인하자.
폰트 크기 차이에 따라 가독성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