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트리니티로 저렴한 온라인 게이밍 PC 만들기
2014-06-13 PC사랑
11번가와 함께하는 게이밍 PC
AMD 트리니티로 저렴한 온라인 게이밍 PC 만들기
보통 게이밍 PC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렇게 돈을 좀 들여 게이밍 PC를 구성하자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고, 내장그래픽으로 구성된 저렴한 PC로 잠깐 게임이라도 할라치면 뚝뚝 떨어지는 프레임?조악한 화질의 그래픽 탓에 영 흥이 나지 않는다. AMD 트리니티는 이런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훌륭한 APU다.
김희철 기자
AMD A10-5800K 트리니티(이하 5800K)는 비쉐라 시리즈와 같은 파일 드라이버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5800K는 더욱 진화한 터보 코어 3.0기술로 CPU와 GPU 코어 클럭을 자동으로 조절해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에서 시스템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린다(최대 4.2GHz). 기본 베이스인 3.8GHz 클럭 또한 왠만한 작업은 척척 실행하는 빠른 체감 속도를 보장한다.
더 나은 모니터 확장성을 위해 여러 개의 독립적인 디스플레이 출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아이피니티 기술도 지원한다. 또한 5800K 최대의 특징은 바로 내장그래픽 성능이다. 내장 그래픽에 대한 평균적인 인식은 ‘화면만 잘 나와주면 그만’인 정도로 성능에 대해선 기대감이 없다. 그렇지만 5800K에는 AMD HD 7660D가 탑재되어 외장형 VGA급 GPU 성능을 지니고 있다.
트리니티는 1세대 라노 APU에 비해 그래픽 성능은 약 30% 가량 향상되었다. 5800K에 내장된 라데온 7660D는 800MHz로 동작하며 384개의 라데온 코어(쉐이더 유닛)를 갖췄다. 동급의 외장 그래픽카드로는 HD 4650(DDR3), GT630(DDR3) 등이 있다. 간단한 옵션 타협으로 온라인 게임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성능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5800K는 외장VGA 장착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보통 게임용으로 생각하지 않는 작고 귀여운 ITX 시스템으로 구성했을 때도 VGA의 도움 없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트리니티를 돕는 친구들
트리니티는 수준급의 VGA가 내장되어 있지만 외장형 VGA도 따로 장착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컴퓨터 시스템을 새로 구성하려는 경우, 5800K가 고가의 그래픽카드와 짝을 이룬다면 트리니티의 장점인 가격 대비 성능은 무색해진다. 트리니티의 내장 VGA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상위 모델 비쉐라 시리즈를 알아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트리니티의 가격 대비 성능은 성격이 맞는 구성품과 짝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Mainboard ? GIGABYTE F2A75M-HD2
트리니티를 완벽하게 지원해줄 메인보드로 기가바이트 사의 F2A75M-HD2를 선택했다. AMD FM2 소켓 메인보드인 F2A75M-HD2는 AMD A75 칩셋을 사용한 Micro-ATX 보드다. WHQL 인증 드라이버를 제공해 MS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 8을 공식 지원하는 메인보드이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특성상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방습, 정전기 방지, 전원 장애 보호 설계, 발열방지 설계와 고품질 솔리드 캐퍼시터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바이오스에서 지원되는 어드밴스드 모드로 5800K를 오버클럭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트리니티를 완벽하게 지원해줄 메인보드로 기가바이트 사의 F2A75M-HD2를 선택했다. AMD FM2 소켓 메인보드인 F2A75M-HD2는 AMD A75 칩셋을 사용한 Micro-ATX 보드다. WHQL 인증 드라이버를 제공해 MS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 8을 공식 지원하는 메인보드이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특성상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방습, 정전기 방지, 전원 장애 보호 설계, 발열방지 설계와 고품질 솔리드 캐퍼시터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바이오스에서 지원되는 어드밴스드 모드로 5800K를 오버클럭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RAM -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x 2
삼성전자의 DDR3 4G PC3-12800은 가격이 상승세에 있지만 크게 부담이 되는 가격은 아니다. 시스템 메모리 클럭을 공유하는 트리니티 특성상 평균적으로 오버클럭 수율이 좋은 삼성램을 선택했다. 오버클럭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600GHz의 빠른 속도는 부족함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삼성전자의 DDR3 4G PC3-12800은 가격이 상승세에 있지만 크게 부담이 되는 가격은 아니다. 시스템 메모리 클럭을 공유하는 트리니티 특성상 평균적으로 오버클럭 수율이 좋은 삼성램을 선택했다. 오버클럭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600GHz의 빠른 속도는 부족함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
착한 가격에 안정적인 고성능을 갖춘 파워 서플라이다. 과거 가격 대 성능비로 유명했던 더 클래식 파워의 후속작으로 싱글레일 방식에 +12V 출력을 지원한다. Active PFC를 채용해 역률 및 효율 개선으로 전기요금 절감에 강하다. 50% 부하시에 최대 효율 85%의 고효율을 나타낸다. EMI 필터와 고플럭스 PFC, TEAPO사의 캐퍼시터 또한 자랑거리이다. 조용한 120mm 쿨링팬은 정숙한 시스템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착한 가격에 안정적인 고성능을 갖춘 파워 서플라이다. 과거 가격 대 성능비로 유명했던 더 클래식 파워의 후속작으로 싱글레일 방식에 +12V 출력을 지원한다. Active PFC를 채용해 역률 및 효율 개선으로 전기요금 절감에 강하다. 50% 부하시에 최대 효율 85%의 고효율을 나타낸다. EMI 필터와 고플럭스 PFC, TEAPO사의 캐퍼시터 또한 자랑거리이다. 조용한 120mm 쿨링팬은 정숙한 시스템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정도면 즐길 만하다
PC방 점유율 순위 안에 꾸준히 들어오는 온라인게임의 강자 ‘피파온라인’과 ‘리그오브레전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피파온라인3은 해상도 1900 x 1200에 그래픽 품질 ‘높음’ 기준으로 설정했다. 시작 직후 골키퍼와의 연습 화면에서부터 꾸준히 40프레임을 유지했다. 상대 팀을 고르고 포메이션 설정이 끝난 후 넘어가는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에서는 전혀 끊임없이 60프레임을 그대로 유지해 쾌적한 게임 환경을 선사했다. 그 외에 게임 진행과 크게 관련 없는 세레머니나 코너킥 등 선수가 클로즈업되는 화면에서만 40프레임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해상도 1920 x 1200에 비디오 옵션을 모두 ‘매우 높음’으로 설정했을 때 30~60프레임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옵션을 한 단계 내려 ‘높음’으로 설정했을 때 거의 60프레임 고정에 가까운 안정적인 프레임으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