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IT 학과를 찾아서 - 미래 IT 산업의 근간 이색 IT 학과를 찾아서
2014-06-24 PC사랑
미래 정보기술(IT) 발전 과정에서 빼놓을 없는 곳이 바로 대학이다. 대학은 IT 발전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모든 미래기술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 연구는 물론, 미래 IT 산업을 이끌어 갈 고급인력 양성 역할도 수행하는 곳이 바로 대학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미래 IT산업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IT 학과를 만나보자. 조성호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모바일정보융합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학본부
스마트폰 특화 전문가 양성
경기과기대의 모바일정보융합학과는 아이폰, 갤럭시 등 치열한 모바일산업 동향에 부응해 신설된 산업 요구형의 취업 중심 학과로서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의 산업체 협의회 사업을 통해 산업체들과 함께 모바일 인재를 육성한다. 모바일 기반의 문화 콘텐츠인 CT(문화기술) 분야와 모바일 콘텐츠, 모바일 응용S/W, 이동 네트워크 설계 등의 IT 분야를 융합 교육하고, 모바일 콘텐츠 설계자, 모바일 시스템 엔지니어 및 스마트폰 어플 개발자를 양성한다. 졸업 후에는 이동 통신사와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전경
중부대학교 게임학과
중부대학교 캠퍼스 전경
국내 게임시장은 지난해 이미 1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국내 게임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약 28억 달러로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불리는 K-Pop의 수출액인 약 2억3천만 달러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수출액을 기록한 국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게임 산업에 비해 배출되는 전문 인력은 사실 부족한 상황이다. 충청남도에 위치한 중부대학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게임학과를 개설해 미래 국가 기간산업이 될 게임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중부대학교 게임학과는 게임기획과 게임프로그래밍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와 연결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산업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졸업 전 취업이 확정되기도 한다.
컴퍼스 내 분수대
게임학과는 기술변화의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탄력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 학문분야와의 연계성 확보를 통한 상호 보완적 발전을 유도한다. 또한 게임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게임 제작 콘테스트를 개최해 창의력 향상을 도모한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종합적 사고력을 배양해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하고, 컴퓨터 게임 개발의 핵심 요소인 게임 기획과 프로그래밍, 2D/3D 그래픽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산업체와의 연계 프로젝트와 실무 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배출하고 있다.
기숙사 전경
게임학과는 자유로우면서도 게임 실무 제작 증진을 위해 실무 프로젝트를 장려하고 있다. 특히 게임 제작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게임동아리 가입을 장려하고 동아리를 통해 졸업 전 상용화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산업체 전문가를 매주 초빙해 산업 현장 지식을 전달하고 졸업 후 산업체 취업이 용이하도록 산학연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게임기획과 게임그래픽, 게임 프로그래밍 등 총 3가지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취업과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게임제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후 진로 확정이 가능하도록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졸업 후에는 게임디자이너와 게임 프로듀서, 게임 디렉터, 게임 프로그래머, CG 아티스트, 3D 그래픽 프로그래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건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