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눈을 뜨다 브리츠 BR-2200 Smart Plus

2014-08-20     PC사랑
정환용 기자
 
 
전작 BR-2200 스마트의 장점은 휴대성, 단점은 디스플레이 부재였다. 생각보다 단단한 저음이 야외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은 진화한 BR-2200 스마트 플러스가 그대로 계승했다. 두 개의 트위터와 하나의 소형 베이스로 인한 출력은 오히려 전작보다 강해졌다. 볼륨의 절반 정도로도 PC사랑 사무실을 음악으로 가득 채워준다. 볼륨을 최대로 높이면 음압이 강력하긴 하나 잡음이 약간 섞이고 저음이 지나치게 강조된다. 볼륨 레벨은 약 70~80% 정도에서 최고·최적의 수준으로 감상할 수 있다.

br-2200 스마트 플러스의 입력 포트는 AUX 단자와 SD카드, USB 등 총 세 가지다. 인풋 버튼으로 입력 방식을 바꿔 다양한 포맷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mp3와 wma 포맷의 음악 파일이 담긴 메모리를 꽂으면 곧바로 리스트의 가장 위에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라디오 수신 모드는 수신율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제품을 거꾸로 들거나 특정 방향을 지향하면 잡음이 들리는 현상이 있다. 그래도 야외에서 윤하의‘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닌가.
 
제품의 오른쪽에 모든 인터페이스가 모여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컨트롤 버튼, 제품의 우측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충전 포트 등 모든 입력 단자가 배치돼 있다. 모서리엔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는데, 야외가 아니라면 큰 효용성은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