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편안한 게임 패드 조이트론 EX LIVE 프리미엄 유선 컨트롤러
2014-08-20 PC사랑
게임 시장이 콘솔 중심에서 PC 온라인으로 옮겨 간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젠 콘솔보다는 PC 기반의 게임이 더 익숙해 진 상황이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얻는 게임의 즐거움은 콘솔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는 게임 패드를 오랫동안‘잊고’살았기 때문이다. 다시 손에 잡은 게임패드는 설렘을 가져다 준다. 조이트론의 EX LIVE는 PC & PS3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패드다.
김희철 기자
김희철 기자
EX LIVE는 오랫동안 게임기기 개발을 해왔던 국산업체 조이트론이 발매한 게임패드다. 전작 싸이복스, EX3 등을 거쳐 등장한 EX LIVE는 조이트론의 기술력이 축적되어 있다.
즐거운 게임을 위해서 게임 패드는 기본적으로 조작감이 좋아야 한다. 직접 잡아본 EX LIVE는 손과 손 사이에 착 감겼다. 왼손 엄지손가락이 십자 패드에 놓여 있는것이 자연스럽고, 오른손으로 X, Y, A, B 버튼을 누를 때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상단의 LB RB 버튼과 후면의 건 트리거 버튼에서는 경쾌함이 느껴졌다. 터보 기능과 오토 기능을 지원해 버튼을 연타해야 할 상황도 피로감 없이 넘어갈 수 있다. 또한 패드 내에 위치한 진동 모터가 울리거나, 손에 땀이 찼을 때도 미끄러질 걱정은 없 다. EX LIVE는 컨트롤러 양쪽 손잡이에 NON SLIP GRIP 처리가 되어 있어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주목할 부분은 호환성이다. EX LIVE는 PC, PS3에서 사용 가능하다. PS3에 연결하고 패드의 EX LIVE 버튼을 누르면 단번에 PS3 컨트롤러로 인식한다. 재미있는 특징으로는, EX LIVE는 PS3 컨트롤러이긴 하지만 버튼 배열은 XBOX 컨트롤러를 닮았다는 것이다. 기존 듀얼쇼크3의 아날로그 스틱 배열과는 다른 XBOX를 조작하던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 LIVE는 최근 발매되는 X-input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 타이틀을 지원한다. 그와 동시에 기존 Direct-input 형식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두 가지 형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비결은 내장된 듀얼칩이다. 언제든지 게임 패드 후면에 달린 버튼 하나면 형식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