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놓은‘수퍼 멀티 DVD 리코더GSA-H44N’(이하 수퍼 멀티)은 깔끔한 블랙과 화이트 베젤 두 가지가 있다. DVD 쓰기 속도가 18배속이다. 이전 모델 GSAH42N과성능은 같지만 안정성을 높이고윈도 비스타에 최적화했다.하드디스크는SATA 방식으로 전환한지 오래지만 리코더는 아직도 ATA 방식이 많다. 최신 인텔 칩셋에서조차 ATA 인터페이스가 사라지고있는데도 새로 나온 수퍼 멀티는 여전히ATA 방식인것은아쉽다. 리코더 정보를 알려주는‘네로 인포 툴’을보면 HD DVD나 블루레이를 뺀 나머지 거의 모든 미디어 규격을 읽거나 쓸 수 있다.DVD+R(18배속), DVD-R(18배속), DVDRAM(5배속), DVD+RW(6배속), DVDRW(6배속)으로 굽는다. DVD-RAM은 최고 배속인 5배속으로 구우면서 미디어에 생긴 흑점, 지문 등의 결점까지 보정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기록한다.
DVD-RAM은 쓰고 지우기를 10만 번 할 수 있는 미디어로한 장에 9.4GB를 담는다. 버퍼 메모리는2MB를 얹었다. 미디어 인식율이 좋아 대부분의 16배속 미디어를 18배속으로 굽는다. 미츠비씨 16배속 미디어를 넣고‘네로 CD/DVD 스피드’로 테스트를 했다. 미디어를 구울 때는 회전 속도와 기록 안정성 때문에 안쪽은 낮은배속으로 쓰기 시작해 점차 속도를 올리고마지막에는 최고배속까지올린다. 수퍼 멀티는 8배속으로 시작하고 3GB 부근에서 16배속이 되고 마지막에 18배속으로 굽는다. DVD 한 장을 꽉 차게 굽는데4.58초가 걸린다. CD는 미디어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5분이걸린다.
기록을 하는 동안은 배속이 높아질수록 점유율이 덩달아 올라가는데 다른작업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광학 드라이브는 배속이 높아질수록 소음이 심해진다. 이를 줄이는 것도 기술인데 수퍼 멀티는 소음이 거의 없어 리코딩을 편하게 할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