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무선 시대, 이제는 충전도 무선으로 한림포스텍 이토스 무선충전 셋
2014-09-27 PC사랑
전화 통화, 인터넷은 물론 태블릿의 고용량 데이터 동기화도 Wi-Fi로 수행하는 시대다. 그러나 전원 공급은 아직까지 무선의 영역에서 멀리 있다. 신호 개념인 데이터 이동과 달리 전원 공급에 필요한 전력만큼은 케이블보다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갤럭시S4, 갤럭시S3 LTE용 무선 충전 셋‘이토스’는 무선 충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림포스텍의 야심작이다.
정환용 기자
정환용 기자
한림포스텍은 무선충전기‘이토스’의 핵심 칩과 모듈을 자체 개발해 100% 국산화를 달성했다. 이토스는 Energy toss, Easy toss의 약어로, 에너지를 좀 더 쉽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무선 충전의 간편함을 강조했다. 글로벌 무선 국제표준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국제무선충전표준협회)의 규격을 채택해 범용성을 무기로 대부분의 배터리 분리형 모바일기기 무선충전 시장에 도전한다.
이 제품은 자기유도방식을 채택했고 무선충전 송신부(스마트패드)와 수신부(스마트폰 커버)로 이뤄져 있다. 갤럭시S4의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고 이토스의 S뷰 커버 겸용 수신부를 장착하고, 케이블을 연결한 스마트패드에 올려 두면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량은 갤럭시S3 LTE용 모델은 시간당 1A, 갤럭시S4용 모델은 650mAh를 지원해 각각 2시간, 4시간 정도면 완전 충전된다.
혹시 스마트패드 위에 동전, 열쇠처럼 전도성 물질이 올려져 있어도 이물감지 기능이 있어 문제없다. 이 기능이 없으면 열을 전달받을 수 있는 물질에 전력이 누출돼 온도가 급격히 올라갈 위험이 있다. 또한, 스마트패드 위에 충전커버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삐뚤게 올려놓아도 과전압이나 과전류의 위험 없이 정상 충전된다.
무선충전 수신부는 후면 배터리 커버와 전면 S뷰 커버를 겸해 일반 케이스로도 손색이 없다.
송신부인 무선충전 패드는 블루, 라임, 화이트의 세 가지 컬러가 제공된다. 수신부인 충전 커버는 다크블루와 라임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선충전 패드 55,000원, 충전 커버 갤럭시S4용 44,000원, 갤럭시S3 LTE용 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