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대만 타이페이시와 FTTH 사업 협력 계약 체결

2014-10-14     PC사랑

SK브로드밴드(사장 안승윤, www.skbroadband.com)가 대만 타이페이시에 FTTH(광가입자망) 장비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약 200억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계약을 대만 타이포(TAIFO)사와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말부터 타이포에 FTTH 가입자망 장비 공급을 시작해, 타이페이시의 FTTH 망구축이 완료되는 2016년까지 타이포사와 FTTH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1월부터 약 3개월 간 타이포사에 네트워크 운용 전문가를 파견해 FTTH 네크워크 설계와 확장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FTTH 가입자망 장비 운용·네트워크 운용 방안 등에 대한 인턴십도 병행할 계획이다. 


타이포사는 타이페이시의 FTTH 구축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대만의 유력 케이블 업체인 TCC(Tai Tung Communication)를 포함한 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회사다.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 전담조직을 구성해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 솔루션 관련 해외 비즈니스를 발굴· 수행하고 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이러한 노력의 첫 결실이라고 밝혔다. 


리칭흥 타이포 회장은 “평소 대한민국에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보급한 SK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와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SK브로드밴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해 대만의 초고속인터넷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석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SK브로드밴드가 국제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사업에 대한 강한의지를 갖고 추진한 결과의 산물”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중화권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해외국가에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노하우를 널리 알려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C사랑 황수정 기자 hsio2@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