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iPad Air),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공개

2014-10-23     PC사랑
애플은 현지 시간 22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브에나 아트센터에서 새로운 OS X 매버릭스, 맥 프로, 2013년형 맥북 프로와 함께 새로운 아이패드 'iPad Air'를 공개했다. 두께 7.5mm로 더욱 얇아지고 무게도 500g 정도로 가벼워졌다. A7 칩셋을 장착하고 300Mbps급 무선인터넷 속도 지원, 렌더링 속도 두 배 증가,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하면서 배터리 지속 시간은 10시간으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아이패드 미니 2도 공개됐다. 반갑게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패드 미니 2는 아이폰5s와 같은 A7 칩이 장착됐고 CPU 성능은 두 배, 그래픽 성능은 네 배 빨라졌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1080P 동영상 녹화, 새로운 페이스타임 등 모든 기술이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적용됐다. 지속 시간 역시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10시간이다. 애플 CEO 팀 쿡은 발표에서 "아이패드는 전체 태블릿 시장 점유율 80%를 넘겼다"며 47만 5천여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아이패드의 위상을 두 신제품으로 더욱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이패드 에어의 가격은 16GB Wi-Fi 모델 499$.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같은 사양의 모델이 399$부터다. 그러나 아쉽게도 11월 1일 발매되는 1차 출시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한국이 또다시 명단에서 빠진 점은 아쉽다.


PC사랑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