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만만세! 힘세고 오래가는 아이템 열전

2014-10-24     PC사랑
자전거를 탈 때 중요 한건 최고 속도보다 평균 속도다. 이른바 적정 케이던스(페달링)를 지속적으로 유지가 중요한건 초보자들도 아는 사실이다. 결국 근지구력이 좋아하는 한다는 말인데 IT기기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뛰어난 시스템과 좋은 응용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구동할 배터리가 금새 방전되면 말 짱 꽝이다. 결국 쿼드코어에 LTEA가 서 말이라도 배터리가 버텨야 보배란 말이다. 고사양 고용량을 지향하는 시대에 뚝심 있게 시스템을 구동하는 천하장사 같은 배터리를 가진 아이템을 소개한다.

노유청 기자
 
 
 
9시간 동안 순환하는 애플의 공기

맥북에어

하스웰을 품은 맥북에어는 9시간동안 쉬지 않는다. 인텔이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을 발표할 때 노트북 배터리 이용 시간을 9시간으로 증가시킨 운영체제라 밝혔고 맥북에어는 그것을 실현했다. 그야말로 원데이 컴퓨팅이다. 만충해서 들고 나서면 퇴근후 집에 돌어올 때쯤 배터리가 깜빡인다.

물론 시스템을 과도하게 돌리면 9시간을 채우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전세대 보다 확실히 배터리 장사가 된 것은 분명하다. 애플의 발표처럼 맥북에어는 태양보다 먼저 지지 않는다. 물론 배터리 성능은 맥북의 수많은 가치중 하나지만 말이다. 가격은 11인치 128GB, 256GB 모델 각각 129만원, 155만원. 13인치 128GB, 256GB 모델 각각 145만원, 169만원.

 
 
태블릿을 때려잡는 컨버터블 PC의 위엄

소니 바이오 듀오 13

소니 바이오 듀오 13은 태블릿보다 강하다. 시스템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배터리마저 태블릿을 뛰어 넘는다. 인텔 코어 i7을 구동하며 각종 멀티태스킹에도 8시간이상을 버티는 괴물이다. 태블릿과 노트북의 중간 지점을 차지하려는 컨버터블 PC라는 측면에서 볼 때 소니 바이오 듀오 13의 배터리 성능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화면을 접어서는 태블릿처럼 쓰고 펴서는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컨버터블 PC가 쉬지 않고 8시간을 버틴다는 것은 그야말로 원소스 멀티유즈를 돕는 배터리다. 공격과 수비 영역을 쉴 새 없이 오가면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던 전성기 박지성의 모습 같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블릿과 노트북을 동시에 고민한다면 선택은 소니바이오 듀오 13이다. 가격 고급형 227만원, 보급형 179만원.

 
 
밀어서 태블릿 해제

도시바 새틀라이트 U920t

도시바 새틀라이트 U920t역시 태블릿과 노트북을 결합한 컨버터블 PC다. 화면을 밀어 올려 화면을 고정하는 슬라이드 틸트 방식으로 다른 컨버터블 PC에 비해 화면각 설정이 자유롭다. 화면각이 고정적이던 기존 컨버터블 PC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3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 했고 4GB 대용량 시스템 메모리로 멀티태스크 환경에서도 쾌적한 성능을 유지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6시간으로 긴 편이다. 태블릿과 노트북을 동시에 활용하는데도 6시간을 버티는 새틀라이트 U920t도 만만치 않은 장사다. 가격 129만원.

 
 
아름다운 칼, 엑스페리아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Z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Z를 한마디로 표현 하면 아름다운 칼이다. 얇고 가벼운 매력적인 디자인 속에 방수와 방진 이라 강한 기능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흐르는 물은 기본이고 물속에 풍덩 빠뜨려도 30분 안에만 꺼내면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시스템을 돌린다.

옵티콘트라스트 패널과 워크맨(WALKMAN)등 소니 특유의 멀티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특히 서라운드 3D와 클리어 베이스 등 소니의 사운드 기술도 적용해 음질이 뛰어나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구둥 하면서도 배터리는 8시간 이상을 거뜬히 버틴다. 와이파이 접속을 하지 않고 대기 상태로 활용하면 10시간을 거뜬히 버틴다. 가격 16GB 모델 59만 9,000원, 32GB 모델 69만 9,000원.
 
 
 
조용히 오래가는 독서의 강자
갤럭시노트 8.0

만약 태블릿을 휴대성으로 랭킹을 메긴다면 단연 1위는 갤노트 8.0이 차지할 것이다. 무게가 340g으로 7~8인치 태블릿 중에서도 가볍기 때문이다. 무게는 결국 독서를 강조한 기기 특성과 직결된다. 갤럭시노트 8.0은 독서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색온도인 6500~7000K를 구현해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

또한 책을 읽으면서 S펜으로 메모를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지나 문서 등을 캡처해 S노트에 오려 붙일 수 있는 이지클립, 사진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토노트 기능을 갖췄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배터리는 8시간을 버틴다. 와이파이를 해제한 상태로 독서를 하면 8시간 이상을 사용 할 수도 있다. 가격 50만원대.
 
 
 
작지만 강한 아이패드의 막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는 크기로 보나, 출시시기로 보나 아이패드 시리즈의 막내다. 하지만 막내라고 우습게보다간 큰 코 다친다. 와이파이 환경에서 10시간을 버티는 강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정도면 거의 소년 장사라고 해도 무관할 지구력이다. 물론 동영상, 멀티태스킹 기능을 활용하는 것에 따라 약간의 편차가 존재 하겠지만 8시간 이상은 무난히 버틴다.

아이패드 4세대를 거치며 축적된 70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고스란히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고,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닌 것은 조금 아쉽지만 말이다.
가격 16GB, 32GB, 64GB각각 42만원, 54만원, 66만원.
 
 
 
죽어가는 IT기기에 새 생명을...

아무리 내장배터리가 8시간에서 10시간을 버틴다고 해도 방전의 변수는 언제나 발생하기 마련이다. 배터리 소모 예상치를 벗어난 게임과 무거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 했을 때 생각 보다 빠른 방전에 적잖이 당황한 경험 한 두 번은 있을 것이다. 물론 조용히 어댑터나 충전 케이블을 꺼내서 연결하면 그만이지만 그도 여의치 않을 땐 보조배터리다. 당장 전기를 활용할 수 없는 야외라면 더더욱 절실하다.
 
 
 
엑타코 일렉푸드 이지17700

야외 활동에 유용한 휴대용 보조배터리‘일렉푸드 이지17700’가 한국에 상륙했다. 일렉푸드 이지17,700은 17,700mAh 용량의 삼성 SDI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한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 각종 휴대용 IT 기기를 어디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다. 2100mAh의 고출력으로 충전 시간을 단축시켰고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 2가지 IT기기를 동시에 충전하도록 2개의 USB출력포트를 지원한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4개의 LED램프를 통해 보조배터리 잔량과 재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만9800원.
 

 

 
노벨뷰 NVB10000

노벨뷰‘NVB10000’은 10,000mAh에 이르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보조배터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 각종 휴대용 IT기기를 어디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어 야외활동에 적합한 제품. 2,000mAh의 고출력으로 어댑터 충전방식보다 더 빠르게 충전이 가능해 충전 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모서리를 곡선처리한 외관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높였고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LED 램프로 보조배터리의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격 6만 6900원.
 

 
 
아이온틱스 프로미니 M8, 스탠드 파워팩 5000

아이온틱스 급속충전 보조배터리‘프로미니 M8’과 스탠드 겸용 보조배터리‘ 스탠드 파워팩 5000’을 출시했다.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를 적용한 M8은 아노다이징 후처리 방식으로 고급스런 금속 질감의 메탈 그레이, 샤이닝 실버, 피치 레드 3종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 8,000mAh로 급속충전, 듀얼충전 등 성능과 휴대성을 갖춘 제품이다.

스탠드 파워팩 5000은 Slot Slide 방식으로 경사진 선을 따라 밀어주면 스마트폰의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5,000mAh로 급속, 듀얼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가격 프로미니 M8 5만 7000원, 스탠드 파워팩 5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