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아이나비 LTE-AIR for Kakao
2014-11-08 PC사랑
최근 내비게이션 업계의 전통 강자 브랜드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가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과 손잡고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아이나비 LTE-AIR for Kakao’를 선보였다. 이 앱은‘카카오톡’계정으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디. 소셜의 요소를 내비게이션 앱에 접목시킨 새로운 방식의 위치기반 서비스 앱인 셈이다.
임지민 기자
임지민 기자
기존에는 여러 대의 차로 이동 시 목적지만을 공유한 상태로 각자의 내비게이션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도착 장소는 같지만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이 달라 도착 시간이 달라지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나비 LTE-AIR for Kakao’는 그룹주행 기능을 통해‘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와 하나의 맵을 보면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룹주행 기능을 사용하면 내비게이션 앱 내에 그룹주행을 하고 있는 친구의 이름과 사진이 표시돼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같은 경로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 기능을 활용해보니 여러 대의 차로 이동 시에도 목적지에 비슷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고, 길을 잘못 든 친구의 차량을 확인하고 도와줄 수 있어 차량 이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클라우드 지도 서비스로 인해 서버에 있는 지도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전송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앱에 비해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 3G망이 아닌 LTE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점도 빠른 속도의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기존 내비게이션 앱의 단점 중 하나인 속도를 LTE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개선시킨 것이다. 지도 다운로드로 인한 LTE 데이터 비용이 부담되는 사용자라면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면 된다.
‘아이나비 LTE-AIR for Kakao’는 위치기반 기능을 활용해 운전에 유용한 여러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경로 안내와 위성지도, 로드뷰, CCTV 영상 등 다양한 교통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정체 구간을 피해 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나비 LTE-AIR for Kakao’는 내비게이션의 기능인 길 찾기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먼저 여행 시 유용한 음식점, 숙박시설 등 주변의 인기장소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NFC 기반의 쿠폰 및 스탬프 앱인‘탭플레이스’도 앱 내에서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또 아웃도어 커뮤니티 앱인‘트랭글’과도 연동된다. 이처럼‘아이나비 LTE-AIR for Kakao’는 단순한 내비게이션이 아닌 하나의 소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활용도가 높은 앱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