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공개

2014-11-11     PC사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www.blizzard.com)는 블리즈컨 2013 현장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World of Warcraft®: Warlords of Draenor™)를 발표했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역사 속 워크래프트의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힘을 합치고, 최강의 전쟁군주들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드레노어의 원시 밀림과 전투의 상흔이 가득한 평원을 가로지르며 신비한 드레나이 용사들과 강대한 오크 부족들과 함께 역사적인 전투에 직접 뛰어들게 된다.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그롬마쉬 헬스크림, 블랙핸드, 넬쥴 등 전설 속 투사들과 힘을 겨룰 수도 있다. 플레이어들은 가혹한 드레노어의 세계를 탐험하며 동맹을 찾아 옛 호드의 막강한 세력을 막아낼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게 되며, 실패할 경우 전쟁으로 얼룩진 이 세계의 역사가 반복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 마이크 모하임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플레이어들은 워크래프트의 역사에서 가장 주요한 전쟁을 지휘관으로서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확장팩은 WoW를 꾸준히 즐겨온 사람들 뿐 아니라, 아제로스에 첫발을 들인 사람들까지 모두 치열한 전장의 한가운데에 뛰어들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확장팩은 새로 생성한 캐릭터를 포함해 어떤 캐릭터라도 즉시 90레벨로 성장시키는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의 플레이어라면 약간 억울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친구들과 함께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니 상심하지 말자. WoW 확장팩이 박스 형태로 판매되는 지역에서는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가 확장팩 박스에 포함돼 제공되고, 확장팩이 박스 형태로 판매되지 않는 지역(한국, 대만, 중국 등)에서의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드레노어에 발을 들인 호드와 얼라이언스 용사들은 각기 거점 마련의 일환으로 자신만의 주둔지를 구축하게 된다. 주둔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요새로, 새 확장팩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안 각 플레이어의 개인 거점으로 활용된다. 주둔지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아군 NPC와 추종자를 고용하여 주둔시키고, 이들에게 자원 채취를 비롯한 각종 임무를 수행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러 기존 종족에게 전면 개편된 캐릭터 모델과 애니메이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확장팩을 통해 오크와 인간 등 아제로스의 오랜 거주민들은 각기 고유한 분위기와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겉모습이 신규 종족과 같이 화려하게 개선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은 최대 100레벨까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동안 새로운 지역, 던전, 공격대, 시나리오, 전장 등을 탐험할 수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퀘스트 시스템 역시 대대적으로 개편되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이 예측할 수 없는 모험으로 가득 찰 것이다.

향후 개발이 진척됨에 따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확장팩 공식 홈페이지 - //www.battle.net/wow/warlords-of-draenor/를 통해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