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가을로 들어서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이 무척 더웠던 만큼 선선한 가을 날씨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해외든 국내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해도 준비 없이무작정 떠나면 고생하기 십상이다.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여행에 유용한 앱을 소개한다.
임지민 기자
개발 : Skyscanner·OS :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8·가격 : 무료
스카이스캐너 항공 정보를 한눈에
해외여행 시 가장 부담되는 것 중 하나가 비행기 값이다. 국내 메이저 항공사를 이용하면 편리하기는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다‘. 스카이스캐너’는 실시간 항공권을 기간, 지역 별로 검색할 수 있다. 또 가격대도 같이 표기돼 가장 저렴한 항공사가 어디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찾은 일정을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 받아 볼 수 있다. 알뜰한 여행을 준비하는 실속파 여행자들이라면 이제 인터넷으로 저가항공 검색하지 말고‘스카이스캐너’를 활용하자.
개발 : 한국관광공사·OS : iOS, 안드로이드·가격 : 무료
저스트 터치 잇 손가락으로 간편하게 소통
해외여행에서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가 의사소통 문제다. 특히, 위급상황이라도 발생하면 잘 아는 언어도 생각나지 않아 곤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한다‘. 저스트 터치 잇’은 이런 소통 문제를 터치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병원, 약국, 물품 분실, 호텔 위치등 해외여행 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 273개의 픽토그램에 한글과 외국어가 같이 표기돼 있고, 외국어 음성도 지원해 이 앱을 활용하면 외국어를 몰라도 바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언어의 장벽을 터치 한번으로 해결해주는 셈.
개발 : 외교부·OS : iOS, 안드로이드·가격 : 무료
해외안전여행 도난 걱정 이 앱 하나면 끝
외교부에서 개발한‘해외안전여행’은 해외에서 도난, 분실, 소매치기 등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상황별 대응 요령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 여권이 고가에 거래돼 소매치기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만큼 더욱 유용하다. 물론 안 잃어버리는 게 최고지만 만약을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 앱 내에는 세계 170개 재외공관 및 110여개 국가 경찰·화재·구급차 신고번호, 여행자 보험사 등 비상 연락처도 담겨있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해외여행‘해외안전여행’앱으로 준비하자.
개발 : DORESOFT·OS : iOS, 안드로이드·가격 : 무료
여행노트 스마트폰으로 적는 나의 여행기
‘ 여행노트’는 여행을 다니면서 자신의 여행기를 실시간으로 등록할 수 있는 앱이다.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내의 장소를 선택하거나, 새로운 장소를 추가해 나만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다.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내 주변 관광지를 검색할 수 있다. 또 마음에 드는 여행기가 있다면‘보관함’기능으로 저장하고, 실제 여행 시 여행가이드 정보로도 참고 가능하다. 앱 내 저장된 관광지가 주로 국내 관광지 위주라는 점은 아쉽지만, 정보 검색이 아닌 나의 여행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용도로 쓴다면 해외여행에서도 쓸 만하다.
개발 : Kejian Jin·OS : iOS·가격 : $0.99
레스토랑 니어바이 가까운 레스토랑 위치를 손쉽게
해외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이다. 큰 마음먹고 간 해외여행인 만큼 현지식 체험을 하지 않는다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레스토랑 니어바이’를 이용하면 손쉽게 현지 식당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앱은 주변의 레스토랑을 검색해 지도로 표시해주는 형태로 레스토랑의 정보와 별점, 리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세부항목으로 아메리칸이나 아시안 같이 선호하는 음식의 종류를 검색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생소한 지역에서 맛집을 찾아 헤매지말고‘레스토랑 니어바이’로 바로 찾고 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