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대리점 셀프 PC 케어 서비스 CPU 정품 캠페인을 지속하는 이유는?

2014-11-22     PC사랑
지난 해부터 인텔 정품 CPU를 유통하는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 코잇 등 3사는 인텔 정품 BOX 제품 구매를 독려하는 정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정품 캠페인이 마음 한편으로는 불편하기도 하다. 정품 박스 CPU는 병행수입 박스 제품과 동일한데, 오히려 가격은 조금 더 비싸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3사가 이야기하는 정품 박스 CPU와 병행수입 박스 CPU의 차이, 그리고 왜 이 같은 정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지 이유를 들어봤다.
정환용 기자
 
 
 
정품 박스와 병행수입 박스의 차이
해당 캠페인의 요지는 정품 박스를 확인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무허가 제품보다는 정품 제품을 이용하자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 병행 수입 제품은 일반 사업가가 허가 없이 수입해 오는 제품들을 말한다. 정품이 아닌 병행 수입 제품을 구매하려는 이유는 단연 가격이다.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실제로 정품보다는 병행 수입 제품이 오히려 가격이 비싸게 정해지는 경우도 있다.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현실은 무허가 제품인 병행 수입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옳다는 걸 증명해주고 있다.
 
국내 공식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입된 물품이 바로 그레이 박스, 또는 병행수입 박스 제품이다. 관세나 환율 등의 차원에서 더욱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이점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국내에 반입되면 안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조사의 정식 A/S를 받을 수 없다. 판매업체의 A/S정책이 시원찮아 보인다면 더욱더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조립 PC와 브랜드 PC 그리고 A/S
조립 PC와 브랜드 PC에 대한 의견은 늘 극과 극이다. 잘 아는 사람들은 저렴해서 좋다고 하고, 다른 쪽은 부품과 A/S의 신뢰도를 확신하지 못한다. 조립 PC를 신뢰하지 못하는 쪽이 선택하는 제품은, 차선책인 브랜드 PC다. PC를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선 브랜드 PC가 믿음이 가고 A/S도 좋을 것 같다고 느낀다 .

만약 이런 이유로 브랜드PC를 선택한다면, 정말‘호갱님’소리를 들을 만하다. 브랜드 PC의 부품은 COEM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의 부품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조립 PC의 같은 가격대 제품과 비교하면 CPU부터 한 단계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구매자 스스로가 돈은 더 비싸게 내며 더 떨어지는 성능의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인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선택에 A/S가 포함되면 좀 복잡해진다. 사실 조립 PC를 판매하는 업체는 200명 규모의 큰 쇼핑몰도 있는 반면 5명 이하의 최소 규모인 판매점도 많다. 그래서 큰 규모의 쇼핑몰은 자체 A/S 서비스를 해주는 곳도 있다. 소수의 대형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규모 업체들은 대부분의 부품을 유통사를 통해 교환해 준다. 방문서비스는 쇼핑몰의 규모에 따라 직접 하는 곳도 있고 전문 A/S 업체를 통해 대행하는 곳도 있다. 결론은 브랜드 PC와 조립 PC에 사용되는 부품과 A/S는 같거나 조립 PC가 더 나은 수준이란 점이다. 사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립 PC를 어려워하거나 믿지 못한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텔의 공인 대리점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 코잇 3사가 나섰다. 인텔 정품 박스 CPU가 탑재된 조립 PC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원격으로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3년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것이 바로‘셀프 PC 케어 서비스’다.
 
 
 
 
인텔 정품 CPU가 탑재된 PC 사용자를 위한 혜택
정품과 병행수입은 익숙해진 지 오래되지 않았다. 명품을 생각하면 쉽다. 노 세일 브랜드로 유명한 루이뷔통과 샤넬. 이 브랜드의 제품은 백화점에서 살 수도 있고, 필웨이등의 경로를 통해 병행수입 제품을 살 수도 있다. 비싼 가방에 혹시 문제라도 생기면 신속한 A/S를 받을 수 있도록 공식수입업체인 백화점을 통해서 산다. 문제가 생기면 백화점에 맡기면 된다. 백화점이 직접 A/S를 진행하거나 해외 본사에 이슈를 걸거나, 어쨌든 A/S에 대한 부분은 소비자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소비자는 제대로 수리되거나 교환된 새 제품을 받기만 하면 된다.

만약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구매했다면 A/S에 대한 문제는 달라진다. 일단 판매자는 A/S에 대한 부분은 책임지지 않고, 그나마 조금 친절한 판매자 명동사 등 명품을 전문으로 수리하는 곳을 알려주며 직접 방문하라고 한다.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으니 A/S는 포기하라는 무언의 핸디캡이다.

가격 때문에 A/S를 포기하는 사람이라 해도 CPU는 그럴 필요가 없다. 명품 가방은 병행 수입 제품이 정품보다 수십만 원 이상 저렴하기도 하지만, CPU는 정품과 병행 수입 박스의 차이가 고작 1만 원 안팎이다. 1만원의 차이로 3년의 A/S를 포기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 물론 제품의 선택은 사용자의 자유다. 다만 인텔 정품 CPU를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의 혜택도 함께 포기해야 하니, 신중한 선택을 권한다.
 

 
 
유료 백신 프로그램 2년간 무료로 사용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조립 PC를 구매하고 싶지만 컴퓨터에 대해 잘 몰라서 자신이 없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갑자기 프린터가 되지 않거나 영화를 보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 등의 일상적인 문제를 상담원과 통화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조립PC 설치 후에 가장 걱정되는 바이러스를 잡아 줄 수 있다. 악성코드로 인한 해킹 피해에 대한 우려는 인텔 정품CPU 구매 시 제공되는 보안 프로그램‘타이태니엄 인터넷 시큐리티’을 믿어 보자. 타이 태니엄도 셀프PC 케어 서비스 상담으로 원격 설치를 받으면 된다.(문의 1544-3178)
 

 
 
인텔 대리점 테크니컬콜센터 3년 무료로 이용
2013년 초여름부터 진행된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조립 PC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많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PC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PC 장애 발생 시 1544-3178번으로 전화만 하면 원격으로 장애를 해결해 주고 있어 번거로움도 없고 빠르게 많은 서비스를 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인텔 정품 CPU라면 3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드라이버 다운로드 센터 및 다양한 이벤트 참여
PC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부팅 시 자동 시작되는 프로그램, 무료백신, Active X등과 같은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정리해 느려진 PC 속도를 개선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의 설치 및 사용방법을 알려준다.

하스웰 프로세서가 탑재된 조립 PC를 구매하게 되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 셀프 PC 케어 서비스의 혜택 뿐 아니라, 인텔 정품 CPU를 구매하고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영수증이 없어도 퀴즈 이벤트로 소소한 경품을 챙겨갈 수 있으니 열심히 참여해 보자.
 
병행 수입 제품이 1년 동안 A/S를 제공한다 해도 정품 제품의 혜택을 따라올 순 없다. 데스크톱은 일상생활 및 업무에서 많은 용도로 필요하기 때문에 데스크톱의 성능은 점점 높아지고, 이에 걸맞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따라서 그다지 저렴하지도 않은 병행 수입 제품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 인텔 정품 CPU 사용자만이 받아 볼 수 있는 셀프 PC 케어 서비스로 나의 데스크톱을 관리하고, 안전한 PC 라이프를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