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디지털 카메라를 담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줌'

2014-12-24     PC사랑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가 유행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사진으로 촬영해 올리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센서 크기의 한계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촬영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줌은 스마트폰 사진 촬영에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다. 손떨림 보정과 광학줌, 큰 이미지 센서까지 삼성 갤럭시 카메라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갤럭시S4와 비슷한 사양을 갖췄다. 갤럭시S4에 갤럭시 카메라를 얹은 제품이 갤럭시S4 줌이라고 할 수 있다.
 
임지민 기자
 
갤럭시S4 줌은 외형만 살펴보면 갤럭시 카메라의 초기 모델과 비슷하다. 카메라 화소는 전면 190만 화소, 후면 1600만 화소로 외형처럼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모습이다.

갤럭시S4 줌은 촬영 시 그립감도 훌륭하다. 스마트폰 후면 하단에는 그립이 두툼하게 튀어나와 있어 안정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며 줌링을 이용해 줌 아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모드에서는 줌 링을 돌리면 촬영 모드와 갤러리 메뉴가 별도로 출력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줌 성능이 뛰어나더라도 카메라의 성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줌 모드로 촬영 시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갤럭시S4 줌은 광학 줌과 함께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해 1.8배 큰 BSI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줌 촬영 시에도 노이즈가 적다.
 

갤럭시S4 줌은 OIS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이 흔들림으로 인해 사진을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 제품은 손떨림을 자체적으로 보정해 주기에 사진 촬영이 보다 수월하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원활한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4 줌은 4.3인치 아몰레드에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을 탑재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낮은 사양이지만 출고가가 60만 원 대이고 카메라 촬영 시 강점을 보이는 만큼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갤럭시S4 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