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인스피론 15 7000 시리즈

2015-01-03     PC사랑


 

성능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델 인스피론 15 7000 시리즈


델이 새로운 ‘인스피론 15 7000 시리즈(이하 인스피론 15)’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손쉽게 PC관리를 할 수 있는 ‘마이델’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상황에 따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옵티머스 기능으로 성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15인치인 만큼 휴대성은 다소 낮지만 노트북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길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 인스피론 15라고 할 수 있다.

 

인스피론 15는 PC업데이트와 관리를 돕는‘마이델’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백업 및 복구를 별도의 SW없이 손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PC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또 ‘포켓클라우드2.0’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의 파일 이동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인텔 드래곤 어시스턴트와 뉘앙스(Nuance)사의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검색과 음악 및 영상 재생, 기기음량 조절과 전원 제어를 목소리로 할 수 있다. 또 인텔 도난방지 기술과 윈도디펜더 보안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가의 노트북을 도난당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한다.
인스피론 15는 두께 22.1mm의 무게 2.6kg로 다소 두껍고 무거운 편이다. 두께와 무게 등 휴대성 보다는 퍼포먼스를 중요시 하는 직장인에게 알맞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직장인이라고 하더라도 힘이 약한 여성이 휴대하며 사용하기는 다소 버겁다.
 
 
인스피론 15는 인텔 코어 i5-4200U 프로세서, DDR3L 6GB 메모리를 장착했다. 또 그래픽은 CPU에 내장된 인텔 HD 4400 그래픽스 이외에 별도로 엔비디아 지포스 GT750M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높은 그래픽 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에서는 내장 그래픽으로 진행하고 게임 등 높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외장 그래픽인 엔비디아 지포스 GT750M으로 작업해 게임부터 동영상까지 사양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저장장치로 500GB HDD를 장착했다. 고사양의 PC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은 게임인 만큼 넉넉한 용량이 필수다. 이 때문에 속도가 빠른 SSD 대신 용량이 큰 HDD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속도를 측정한 결과 부팅 속도는 약 15초 정도, 읽기/쓰기 속도는 110 내외로 사용 시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
 
 
 
인스피론 15로 게임 구동 시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게임을 구동해봤다.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은 ‘피파온 라인3’ 와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이다.

먼저 ‘피파온라인3’ 를 중간 옵션으로 구동 시 평균 60 정도의 프레임 수치를 보였다. 최하 프레임은 33, 최대는 63 정도이며, 평균 56~60 프레임 대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스타크래프트2’의 테스트는‘피파온라인3’와 달리 최고급 옵션으로 진행한 결과, 평균 40~50 정도의 프레임을 유지했다. 대규모 전투 시 프레임이 35 정도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실제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민감한 사용자라면 옵션을 조정해 플레이한다면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은 ‘하스스톤’을 최고급 옵션으로 플레이해봤다. 동적인 TCG 장르의 게임인 만큼 평균 60 프레임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최소 프레임과 최대 프레임의 차이 10 프레임 정도였다.
 
 

smart pc사랑 임지민 기자 ljm@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