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주인공 하스웰 i3-4130

2015-01-03     PC사랑
 

 

보급형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주인공

하스웰 i3-4130

 


코어 i3 시리즈는 인텔의 보급형 CPU 라인업을 대표하는 상품이다. 같은 보급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펜티엄·셀러론 시리즈는 사무용에 가깝지만, 코어 i3 시리즈는 사무용은 물론 온라인 게임·고화질 영화감상 등 가정용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번 하스웰 버전 i3는 펜티엄 모델과 차이를 확실히 둔 것이 특징. 또한, 여전히 가성비가 좋다. 사람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느끼는 10만원 대 초반 CPU. 제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스웰 i3-4130(이하 4130)은 인텔의 4세대 보급형 듀얼 코어 프로세서다. 하스웰 기반으로 1150 소켓을 사용하며, 설계전력은 54W, 코어클럭은 3.4GHz다. 3세대 아이비브릿지보다 개선된 4세대 GPU을 갖춘건 하스웰 펜티엄 모델과 동일하다. 하지만 4130은 인텔 HD 그래픽스 4400으로 확실하게 차이를 뒀다. 다이렉트X 11.1과 쉐이더모델 5.0, 오픈GL 4.0, 오픈CL 1.2를 지원해 웬만한 보급형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다.
멀티미디어, 전문가용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하스웰 코어 i시리즈의 막내인만큼 부동소수점 연산속도 향상기술인 FMA3 명령어 세트도 추가됐다. 또한, 중요한 특징으로 하이퍼 스레딩을 들 수 있다. 하이퍼스레딩은 코어당 스레드 2개씩 처리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하이퍼 스레딩이 적용된 4130은 듀얼 코어지만 쿼드 코어처럼 변신한다.
 
 
 


 
 


 
 

게임도 그럭저럭 할 수 있다


기자가 CPU 내장 그래픽의 게임 성능을 평가하는 기준은 피파 온라인3다. 온라인 게임의 패자 리그 오브 레전드는 사실 어지간한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잘 돌아가 크게 의미는 없다. 다만, 피파 온라인3는 고해상도에서 60프레임을 유지하기가 조금 힘들다. 4130은 피파3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일까? 직접 확인해 봤다.
 
 

 
처음 1920 x 1080 높음 옵션으로 들어가니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끊겼다. 옵션 타협으로 1920 x 1080 낮음 옵션에 관중 없음을 적용하니 대기화면에서 60프레임 가깝게 나왔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판단, 실제로 경기를 즐겨 보니 게임 진행시엔 60프레임, 리플레이나 코너킥 등의 상황에서는 29~30프레임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이 정도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4130은 10만원 초반의 CPU를 선택할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SMART PC사랑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